엠지, 유소아용 소용량 지질영양수액제 개발 착수
올말까지 개발,중증환자와 영양불균형 영유아들에게 공급 투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6-01 19:32   수정 2018.06.04 05:56

엠지는 2018년말까지 중증환자와 영양불균형 영유아들에게 공급 및 투여될 수 있도록 소용량 지질영양수액제 의약품을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엠지에 따르면 소아용 지질영양주사제를 포함해 병원에서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소아의약품도 개발중으로, 현재 2세이상 소아에게 투여가능한 3-chamber bag 제제 '폼스티엔에이페리주362mL'를 보유하고 있다.

지질영양수액제는 중증환자 및 영양불균형 환자에게 필수적으로 필요한 의약품으로, 엠지의 유소아용 소용량 지질영양수액제 개발은 주사제 소분에 따른 감염위험 예방을 위해 미숙아 및 영아에게 맞는 소용량주사제 공급이 안전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0년 미국병원약사회지에는 신생아 지방유제의 정맥투여를 위한 준비 및 투여방법 차이에 따른 미생물적 오염도 측정 결과, 지방유제를 비무균환경에서 소용량으로 소분할 경우 시트로박터프룬디균 오염이 측정됐고 이에 따라 지방유제를 소분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것을 금하는 내용이 실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엠지 관계자는 " 소용량주사제는 신생아 및 영아의 감염위험을 예방하며, 잔여물로 인한 의약품폐기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의료계에서는 지속적으로 대두돼 온 이슈"라고 밝혔다.

또  " 제품개발 걸림돌은 성인보다 낮은 소아처방용량, 높은 개발난이도 및 저조한 생산성 등으로, 이는 국내외 대형제약사들이 소아용의약품 개발을 기피하고 있는 요인 중 하나"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신생아 및 소아를 위한 치료제에 대한 전반적이고 획기적인 정책이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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