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츠카 제약은 결핵치료제 ‘델라마니드(Delamanid)’의 인도 등 개발도상국 판매를 강화한다. 타사 제휴 또는 자사 신청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하여 개발도상국 공략에 나서는 것.
‘델라마니드’는 2014년 오츠카가 개발했을 당시, 리팜피신 이래 40년 만의 신약으로 환영받은 제품. 세포벽의 필수성분인 미콜산의 합성을 저해하여 살균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작용기전으로, 기존의 결핵치료제와 교차내성을 보이는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16년 결핵에 이환된 사람은 1,040만명이며, 그중 인도가 279만명으로 가장 많다.
오츠카는 2014~15년에 일본 및 한국, 유럽 등에서 델라마니드를 발매했다. 하지만, 결핵치료제인 만큼 쟁점은 선진국이 아닌 개발도상국이 되어야 했던 것.
이에 따라 오츠카는 개발도상국 발매를 목표로 지난 8월 미국의 마일란과 제휴를 발표하고 인도와 남아프리카에서의 판매권을 부여했다.
오츠카의 야마자키케이조 항결핵 글로벌프로젝트리더는 이번 제휴와 관련 ‘결핵환자가 많은 국가 진출에 발판이 될 것이다’라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실 오츠카는 인도정부의 공급요청이 있어 인도에 자사판매를 신청하기도 했지만, 마일란과의 제휴가 좀더 효과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러시아 제약사 ‘알팜’과도 지난 7월에 제휴하여 러시아 및 독립국가공동체(CIS) 국가들에서의 판매권을 부여했다. 러시아는 환자수가 줄고는 있지만, 표준치료법으로 낫지 않는 증례가 많은 편이다.
마일란과 알팜 이 2건의 제휴로 커버하는 범위는 전세계 환자의 약 33%이다.
한편, 인도네시아와 중국에서는 자사판매를 신청 중이며, 필리핀은 최근 판매승인을 얻었다. 사업발판이 있는 지역에서는 직접 판매에 나서는 전략으로, 이들 3개국의 연간 이환자는 약24%에 달한다. 연간 50만명의 내성결핵 환자 중 인도, 러시아, 중국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개발도상국에 비해 비즈니스로 접근이 어려운 아프리카 국가들 경우 수요가 크기는 하지만 분쟁이나 재정위기로 공급체제를 구축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에 2016년부터 세계 항결핵약기금을 통해서 공급을 시작했다. 기금을 통하면 약의 승인이 내려지기 전까지 공급이 가능하다.
오츠카 제약은 1971년 신약개발을 시작한 이래, ‘결핵’을 중심테마로 연구를 이어왔다. 리팜피신의 등장으로 세계적으로 결핵연구가 한풀 꺾였지만, 오츠카는 한 가지 약으로는 감염방지가 불충분하다고 생각하여 연구를 지속한 결과, 타사가 흉내 낼 수 없는 제품 ‘델라마니드’를 개발했다.
| 01 | 네오켄바이오, 한국요꼬가와전기와 헴프 원... |
| 02 | 약준모, 대웅 거점도매 전면 중단 촉구…"약... |
| 03 | 샤페론, 미국 FDA 임상 2b상 아토피 치료제 ... |
| 04 | "빅파마, 한국 투자 확대, 임상·오픈이노베... |
| 05 | HK이노엔-넥스트젠바이오,특발성 폐섬유증 ... |
| 06 | 로킷헬스케어 AI 당뇨발 재생 플랫폼, 이집... |
| 07 | 보로노이 '폐암 표적치료제 VRN11’, 내성 환... |
| 08 | 동국생명, 이오파미돌 CEP 획득..유럽·중국·... |
| 09 | 인벤티지랩,'장기지속 치매치료제' 호주 임... |
| 10 | 지엔티파마, 반려견 치매 신약 ‘제다큐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