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에서부터 사노피社, 머크&컴퍼니社, 아스트라제네카社, 길리어드 사이언스社 및 세엘진 코퍼레이션社에 이르기까지..
전립선암 치료제 ‘엑스탄디’(엔잘루타마이드)를 개발한 미국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 소재 저분자량 항암제 전문 제약기업 메디베이션社(Medivation)를 인수하기 위해 제안을 내놓았거나 한 동안 관심을 표시하고 나섰던 메이저 제약기업들을 열거한 것이다.
화이자社 및 메디베이션社는 화이자측이 메디베이션 보유주식을 한 주당 현금 81.50달러, 총 140억 달러 상당의 조건에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22일 공표했다. 아울러 양사 이사회는 이번 합의를 전원일치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화이자社의 한 계열사가 메디베이션측이 발행한 일반株를 매입하기 위한 현금 공개매수 절차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측은 오는 3/4~4/4분기 중으로 인수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이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화이자社의 이언 C. 리드 회장은 “메디베이션측에 제안한 인수가 성사되면 즉각적인 매출증대와 이윤향상이라는 성과물로 화이자에 돌아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 왔다”며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리드 회장은 “메디베이션을 인수함에 따라 화이자의 이노버티브 헬스 사업부문이 크게 강화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핵심영역 가운데 하나인 항암제 부문에서 장기적으로 선도주자의 위치를 탄탄히 하는 데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번 합의는 화이자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투자를 단행해 매력적인 투자수익 및 주주 투자가치의 창출로 귀결되도록 힘쓰고 있는지를 방증하는 또 하나의 사례이기도 하다고 리드 회장은 덧붙였다.
이와 관련, 메디베이션社는 안드로겐 수용체 저해제의 일종으로 종양세포 내부에서 다양한 안드로겐 수용체의 신호전달 경로를 억제하는 ‘엑스탄디’를 개발한 바 있다.
‘엑스탄디’는 현재 미국시장에서 손꼽히는 새로운 호르몬 치료제의 하나로 최근 4개 분기 동안 글로벌 마켓에서 아스텔라스 파마社가 약 22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린 항암제이다.
아스텔라스 파마社는 지난 2009년 10월 메디베이션측과 글로벌 개발‧마케팅 제휴계약을 체결했던 파트너 제약사이다.
지난 2012년 8월 FDA에 의해 진행성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발매를 승인받은 ‘엑스탄디’는 지금까지 미국시장에서만 총 6만4,000여명의 남성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사용됐다.
메디베이션 및 아스텔라스 파마 양사가 진행 중인 ‘엑스탄디’의 개발 프로그램 가운데는 비 전이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겨냥한 2건의 임상 3상 시험과 1건의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3상 시험이 포함되어 있다.
진행성 유방암 및 간세포암종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도 임상 2상 시험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메디베이션측은 미래가 유망해 보이는 개발 막바지 단계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 중 눈에 띄는 약물은 탈라조파립(talazoparib)과 피딜리주맙(pidilizumab)이다.
탈라조파립은 BRCA-변이 유방암 치료제로 현재 임상 3상 시험이 진행 중이며, 피딜리주맙의 경우 미만성(彌慢性) 거대 B세포 림프종 등을 겨냥한 면역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다.
메디베이션社의 설립자인 데이비드 헝 회장은 “화이자야말로 우리의 블록버스터 ‘엑스탄디’ 프랜차이즈를 더욱 확대시키고,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유망한 막바지 R&D 자산들인 탈라조파립과 피딜리주맙의 개발단계를 앞으로 나아가게 해 줄 이상적인 파트너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덕분에 라조파립과 피딜리주맙이 빠른 시일 내에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마지 않는다‘고 말했다.
화이자社 이노버티브 헬스 부문의 앨버트 불라 대표는 “호르몬 수용체 양성(HR+) 및 상피세포 성장인자-2(HER2) 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이브란스’(팔보시클립)을 발매해 성공을 거둔 데다 면역 항암제 분야에서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화이자가 메디베이션을 인수키로 합의함에 따라 선도적인 항암제 제약사로 탈바꿈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한 유방암 및 전립선암 치료제 분야에서 주축(anchor) 브랜드 제품들인 ‘이브란스’와 ‘엑스탄디’가 화이자를 호르몬 기반 항암제의 리더로 자리매김시켜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더욱이 전립선암을 포함한 각종 항암제 분야에서 메디베이션측이 보유한 포트폴리오가 화이자의 폭넓은 면역 항암제 포트폴리오와 합쳐져 주목할 만한 수혈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메디베이션 인수에 따른 영업력 규모 확대 및 면역 항암제 파이프라인 향상효과도 톱-클래스 항암제 제약기업들 사이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암은 여전히 미국에서 사망원인 2위에 랭크되어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톱 10’ 사망원인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는 형편이다.
미국 암학회(ACS)에 따르면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미국에서 연간 발생률 기준 ‘톱 3’ 암에 포함되고 있다. 유방암과 전립선암 모두 미국에서 각각 매년 28만여건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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