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팔론 '프로비질' 韓國·濠洲서 시판허가
수면발작 치료제로 6개월內 발매 전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08-31 06:53   
세계적인 생명공학기업 세팔론社(Cephalon)가 우리나라와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에서 수면발작 치료제 '프로비질'(Provigil ; 모다피닐)의 시판을 허가받았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팔론社는 우리나라의 경우 중외제약과 제휴로 '프로비질'에 대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발매시기는 향후 6개월 이내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세팔론측은 호주와 뉴질랜드 시장에서는 CSL社와 손잡고 '모다비질'(Modavigil)이라는 이름으로 발매키로 했다.

'프로비질'은 졸음을 동반하는 과다한 주간 수면증(Excessive Daytime Sleepiness)을 적응증으로 하는 약물. 낮 시간 동안의 졸음과 수면 등을 방지하고, 밤에는 양질의 수면을 지속시키는 새로운 계열의 각성제(wake-promoting agents)로 현재 전 세계 20여개국에서 승인을 취득한 상태이다.

세팔론社의 제약담당 부사장 로버트 로쉬는 "미국과 유럽시장에서 '프로비질'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제약기업 중 한 곳인 중외제약, 호주 최대의 제약사 CSL과 손을 잡은 만큼 아시아·태평양 지역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실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외제약은 순환기계용약, 항암제, 생명공학 제품, 수액제 등을 생산하는 국내 굴지의 제약기업이다.

CSL社는 생명공학 제품과 백신류, 항생제, 피부관련 응급약, 신경계 약물 등을 호주와 뉴질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세팔론社는 지난 1987년 설립된 세계적인 생물의약품 메이커로 수면, 신경계 장애, 암, 통증 등을 치유하는 획기적인 신약을 다수 발매하고 있다. 펜실베이니아州 웨스트 체스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생산설비는 유타州 솔트레이크시티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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