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s)를 진단받은 소아들이 증가일로의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와 관련, 임신 초기에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저해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를 복용한 산모로부터 출생한 아기들의 경우 자폐증이 발생할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다며 상관성을 시사한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의대의 빅토리아 헨드릭 박사 연구팀은 미국 의사회(AMA)가 발간하는 학술저널 ‘일반 정신의학 회보’ 온-라인版에 4일 게재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시사했다.
이 보고서의 제목은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과 출생한 아이에게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나타날 상관성’.
헨드릭 박사팀은 다만 이번 연구에서 출생 전에 SSRI系 항우울제에 노출되었던 태아의 숫자가 적었던 만큼 후속연구를 통해 좀 더 명확히 인과관계를 규명하는 절차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전제했다.
연구팀은 캘리포니아州 북부지역에서 확보한 데이터베이스 자료로부터 총 298명의 자폐 스펙트럼 장애 소아 및 모친들과 1,507명의 건강한 소아 및 모친 대조群에 대한 의료기록을 발췌한 뒤 심층분석하는 작업을 진행했었다.
분석내용 가운데는 산모의 임신 중 항우울제 복용 여부 및 정신질환 발생전력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데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진단받은 소아들의 경우 산모가 임신기간 동안 항우울제를 복용한 경우가 6.7%(20건)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되어 대조群의 3.3%(50건)을 2배 이상 상회했음이 눈에 띄었다.
게다가 산모가 출산 전 1년 동안 최소한 1회라도 SSRI 계열의 항우울제를 처방받아 복용한 경우 자폐 스펙트럼 장애아를 출산한 비율이 2.2배 높은 수치를 드러냈다. 또 임신 후 첫 3개월 기간 중 항우울제를 처방받았을 경우에는 이 수치가 3.8배까지 높게 나타나 주목됐다.
반면 출산 전에 SSRI系 항우울제를 복용한 전력이 없고, 정신질환 치료제를 복용한 전력이 있는 산모들이 출산한 아기들의 경우에는 그 같은 상관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
헨드릭 박사는 “적어도 출산 후 첫 3개월 기간 동안 산모가 SSRI 계열의 항우울제를 복용했을 경우 출생한 소아들에게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나타날 위험성이 유의할만한 수준으로(modestly) 증가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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