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증진 건강 기능성식품 시장 '주목'
대상·종근당건강 등 주도, 시장 전망 밝아
가인호 기자 leejj@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1-11-26 11:41   
운동 전후 피로회복과 지구력 향상에 보조할 수 있는 체력증진 보조 기능성 식품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근력과 지구력 향상에 유용한 옥타코사놀, 글루타민 등을 소재로 한 기능성식품 연구 및 제품 출시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

이는 고된 업무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현대인들의 신체기능 저하 현상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체력 증진과 지구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종근당건강, 대상 건강사업본부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옥타코사놀, 글루타민 제품에 대한 제품 출시 및 연구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업계는 옥타코사놀 및 글루타민 제품이 소비자 인지도 부족 등으로 인해 시장규모는 현재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나 향후 전망은 밝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상은 최근 글루타민을 주성분으로 한 '비타-글루타민'을 최근 출시하면서 스포츠영양식품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비타-글루타민'은 L-글루타민, 12종의 아미노산, 12종의 비타민·미네랄을 함유, 체력향상·운동 전후 피로회복과 근육손상 방지 등에 유용한 제품으로 현재 약국과 스포츠센터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대상은 현재 수입제품 위주로 200억원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시장에서 '비타-글루타민'을 통해 입지를 더욱 넓혀 나간다는 방침이다.

종근당건강은 옥타코사놀을 주원료로 한 '알바트로스'를, 바이오벤처인 성균바이오텍은 '롱타임에프'를 제조, 각각 메딕스코리아를 통해 약국에 판매하고 있다.

옥타코사놀은 체력증강과 스태미너를 증진시키는 생리활성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지구력과 지속력 향상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품목으로, 향후 성장가능성이 있는 품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제품들은 최근 성균관대·아주대 연구진과 공동 임상실험을 통해 체력과 지구력이 약 30%정도 향상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미에서 추출한 순수 국내기술로 제조한 것이 특징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옥타코사놀 제품을 전담판매하고 있는 메딕스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옥타코사놀 제품 시장은 약 5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으나, 옥타코사놀에 대한 유용성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건식업계에서도 제품 출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어 향후 시장전망은 매우 밝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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