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슈롬社가 머크&컴퍼니社와 통합을 단행하기 직전까지 쉐링푸라우社를 이끌었던 최고위 경영자 2명을 회사의 재도약을 쌍끌이할 적임자들로 영입해 관심의 시선이 쏠리게 하고 있다.
쉐링푸라우社의 프레드 핫산 前 회장(63세) 및 브렌트 손더스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 前 사장(40세)이 바로 그들.
바슈롬측은 “핫산 前 회장이 이사회 의장을, 손더스 前 사장이 최고경영자(CEO)을 각각 맡아 고문으로 물러나는 제럴드 M. 오스트로프 회장(60세)으로부터 바통을 승계받게 됐다”며 “이번 인사의 효력은 즉각 발효될 것”이라고 15일 발표했다.
오스트로프 회장은 지난 8년여 동안 바슈롬社를 이끌면서 회사를 존슨&존슨社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아이케어 메이커로 키운 공신이다.
이 같은 사실은 바슈롬社가 지난 2006년 5월 콘택트렌즈 관리용액 ‘리뉴 모이스춰락’의 자발적 리콜조치 이후 줄이은 소송 등으로 인해 주춤하던 상황임을 상기할 때 주목되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핫산 前 회장과 손더스 前 사장은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대표적인 기업회생 전문가들로 널리 이름이 알려진 인물들이다.
실제로 핫산 前 회장은 지난해 11월 쉐링푸라우社가 머크&컴퍼니社와 통합을 마무리짓기 직전까지 회장 겸 이사회 의장을 겸임했던 장본인이다. 지난 7년 가까이 회사를 이끌면서 위기에 빠져 있던 쉐링푸라우社에 환골탈태(Turnaround) 전략을 성공적으로 접목시켜 최고의 제품력과 실적을 자랑하는 메이저 업체로 탈바꾼시킨 베테랑이 바로 핫산 前 회장!
파마시아社가 몬산토社를 인수한 후 화이자社에 통합되기 전에 농화학 사업부문을 분사하는 일련의 과정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미국 제약협회(PhRMA)의 수장을 맡았던 이도 바로 핫산 前 회장이다.
그는 또 쉐링푸라우號에 승선하기 전에는 파마시아社의 회장을 맡아 블록버스터 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셀레콕시브) 육성 등을 통해 회사를 살찌웠을 뿐 아니라 와이어스社와 노바티스社에서도 최고위직을 두루 거친 바 있다.
핫산 회장이 바슈롬社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그가 지난해 11월부터 세계적인 민간투자회사이자 바슈롬社의 대주주인 워버그 핀커스社의 고문을 맡아왔던 인연이 직접적 계기가 되었던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손더스 前 사장 또한 쉐링푸라우社에서 부회장 겸 컨슈머 헬스케어 부문 사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글로벌 마켓에서 몸집을 크게 확대하는 등 성장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에 옮겼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이다. 6명의 쉐링푸라우社 이사회 이사 가운데 한사람으로 회사의 환골탈태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데 별다른 이견의 여지가 없을 정도.
특히 지난 2007년 네덜란드 오가논 바이오사이언시스社(Organon BioSciences)를 160억 달러에 인수하는 과정 뿐 아니라 지난해 쉐링푸라우社가 머크&컴퍼니社와 통합을 진행할 당시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워버그 핀커스社의 조셉 P. 랜디 공동회장은 “핫산 前 회장과 손더스 前 사장이 바슈롬의 성장을 차기단계로 이끌어 줄 것”이라며 무한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바슈롬社는 1만1,000여명의 인력이 세계 각국에서 재직하고 있는 가운데 콘택트렌즈 및 관리용품, 각종 안과 치료제, 시력교정 수술기구 등을 발매해 왔다.
워버그 핀커스社에 인수된 것은 지난 2007년 10월의 일. 2007년 당시 25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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