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은 뇌와 척추, 시신경 등 중추신경계에 만성적인 장애가 수반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개별환자들에 따라 다양한 양상을 보이기는 하지만, 경미한 수‧족 마비에서부터 중증일 경우 신체마비 또는 시력상실 등을 나타낼 정도. 아울러 집중력과 주의력, 기억력, 판단력 등에도 경미한 편이기는 하지만, 장애를 동반하는 경우가 빈번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보행능력 저하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이 가장 빈번히 직면하는 장애 증상의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그런데 FDA가 이처럼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보행능력 저하를 개선하는 신약을 승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상시험에서 플라시보 복용群과 비교할 때 보행속도를 눈에 띄게 향상시켜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 이 신약의 이름은 ‘암피라’(Ampyra; 달팜프리딘).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보행능력 개선을 적응증으로 하는 신약이 허가를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렇다면 미국에서만 환자수가 약 40만명에 달하고, 전 세계적으로는 25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에게 상당한 희소식인 셈이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들은 ‘암피라’가 추후 5~6년 이내에 한해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DA 약물평가센터(CDER) 신경‧정신系 의약품국의 러셀 카츠 국장도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이 가장 크게 직면하는 문제의 하나가 보행능력 저하”라며 공감을 표시했다.
‘암피라’는 뉴욕에 소재한 제약기업 아코다 테라퓨틱스社(Acorda Therapeutics)가 미국시장 공급을 맡게 된다. 아코다측은 ‘암피라’가 오는 3월경 시장에 발매되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제품은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제약기업 엘란 코퍼레이션社(Elan)가 제조를 맡게 된다. ‘암피라’의 권장복용량은 10mg 정제 1일 2회이다.
한편 FDA는 권장복용량 이상을 복용할 경우 졸도 등의 부작용을 수반할 수 있어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신장질환 환자들은 유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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