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컴퍼니 2.0!
머크&컴퍼니社가 지난 3일로 쉐링푸라우社에 대한 인수절차가 종료되었음을 선언하고 4일부터 통합체제의 가동에 들어간 가운데 리차드 T. 클라크 회장이 통합 이후 글로벌 플랜의 윤곽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클라크 회장은 4일 10만여명의 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디오 컨퍼런스와 별도의 인터뷰를 통해 “뉴저지州 케닐워스에 소재한 쉐링푸라우社의 본사를 통합 이후에도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 이후에도 변함없이 본연의 기능을 계속 수행하게 될 뉴저지州 화이트하우스 스테이션 소재 본사에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리라는 것.
이날 공개된 청사진에 따르면 머크&컴퍼니社는 제조 부문과 R&D 그룹, 처방약 사업부, 그리고 쉐링푸라우社의 2개 사업부였던 동물약 부문과 컨슈머 헬스 등 총 5개 사업부문으로 분리되게 된다.
이에 따라 쉐링푸라우社의 임원진 가운데 40% 정도가 통합된 회사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고 머크측은 밝혔다. 아울러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매년 한자릿수 후반대 매출성장을 실현한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비용절감 효과의 경우 140여개국에서 총 10만6,000여명에 달하는 재직인력 가운데 15% 선에 해당하는 1만5,000여명에 대한 감원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모든 사업부문에 걸쳐 나타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눈길을 끄는 것은 통합된 회사의 매출실적 가운데 절반 정도가 미국 이외의 글로벌 마켓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측한 대목. 올들어 9월까지 매출누계액의 경우 머크&컴퍼니社는 전체 매출의 44% 정도를 해외시장에서 올린 것으로 나타났었다.
머크측은 또 현재 80억 달러 가량의 현금 유동성과 출자금액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13년에 이르면 150억 달러대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현금과 비용절감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머크측은 제품 파이프라인 강화와 라이센싱 제휴에 적극 투자할 것임을 시사했다. 현재 머크측은 최소한 15개의 신약후보물질들에 대한 막바지 단계 R&D를 진행 중이다.
이밖에도 머크측은 통합 덕분에 오는 2011년 이후까지도 매년 35억 달러 안팎의 비용절감이 가능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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