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세븐' 공급 여부 주목… 오늘 2차 조정위
"일본의 약가 인상 근거, 소명 관심"… 환자단체 필요성 호소 '분주'
이호영 기자 lhy37@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7-15 00:53   수정 2009.07.15 06:56

노보노디스크제약의 혈우병치료제 '노보세븐'의 공급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두번째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오늘(15일) 열리게 돼 주목된다.

지난 달 30일 첫번째 약제급여조정위원회가 열렸지만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채 공단과 제약사의 입장 차를 확인하는 선에서 마무리 된 바 있어 이번 회의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특히 현재 노보세븐이 응급환자에 대해서만 일부 공급이 이뤄지고 있어 노보세븐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에게는 이번 조정위원회의 결정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이번 회의에서는 노보노디스크제약이 1차 회의에서 논의됐던 일본에서 노보세븐의 약가 인상이 이뤄진 점에 대한 합리적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인가에 초점이 모아진다.

노보세븐이 지난 1월 일본에서 8만 1197엔에서 11만 6501엔으로 43.5%의 인상이 된 바 있어 이에 대한 근거를 조정위원들이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반대로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면 조정위원들이 약가 인상에 대한 노보노디스크제약의 조건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속한 공급이 필요한 약제라는 점에서 이번 조정위원회에서 가격 조정이 이뤄질 가능성도 높다.

한 조정위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결정될 가능성도 크다"며 "환자들의 고통을 생각해 최대한 빨리 결정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아울러 조정위의 결정에 앞서 혈우병환자단체인 한국코헴회의 움직임도 분주한 상황이다.

한국코헴회는 조정위원회를 앞두고 전문가들에게 "대체제로 해결할 수 없는 환자가 있어 노보세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담은 의견서를 받아 복지부와 심평원을 방문해 의견서를 전달하고 노보세븐의 필요성을 호소했다. 

또한 오늘 오후 조정위원회가 열리는 복지부에서 조정위원들에게 의견서를 전달하며 빠른 약가 결정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제2차 약제급여조정위원회는 오늘 오후 3시 복지부 9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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