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라이셀 6만7천원, 푸제온 3만원 통과되나?
복지부 약제급여조정위 논의 결과에 이목 집중
손정우 기자 s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8-02-29 14:31   수정 2008.02.29 14:39

BMS의 ‘스프라이셀’과 로슈의 ‘푸제온주’에 대한 ‘약제급여조정위원회’ 결과에 제약업계 및 환자단체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약제 모두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협상 결렬로 ‘최후통첩’ 격에 해당하는 약제급여조정위원회 회부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어서 BMS와 로슈의 대응, 그리고 그간 문제제기를 해온 환자단체들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단 BMS의 ‘스프라이셀’의 경우 기존 6만9천원 대의 약가를 6만7천원으로 2천원 인하하는 선에서 약제제급여조정위원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29일 ‘스프라이셀’과 ‘푸제온주’에 대한 복지부와 환자단체들 간의 간담회 참석자에 따르면 “스프라이셀은 이번 약제급여조정위원회 안건 상정이 사실상 확정된 것으로 보이고, 약가를 2천원 인하하는 정도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난항을 겪었던 로슈의 ‘푸제온주’는 안건 상정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로슈가 여전히 3만원 대의 약가를 고수하고 있기 때문.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던 복지부 관계자는 사견임을 전제로 “푸제온주는 약가인상의 요인이 없다고 보여지고, 그런 약제를 굳이 위원회 안건으로 상정할 필요가 있느냐”는 의견을 밝혔다.

또 다른 복지부 관계자 역시 “현재 푸제온이든 스프라이셀이든 정식으로 약제급여조정위 안건으로 상정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스프라이셀의 경우는 모르겠지만 푸제온은 약제급여조정위 상정에 대해 보다 면밀하고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혀, 안건 상정 자체가 어려울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대해 에이즈 환자단체 인권연대나누리플러스 권미란 간사는 “이번 푸제온주나 스프라이셀 건을 개별 사안으로 보지 않고, 다국적 제약사들의 독점 횡포로 규정하고 있다”며 “이러한 횡포에 대해 정부가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3월 둘째 주 중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복지부 약제급여조정위원회에서는 문제 의약품에 대한 몇 가지 안건을 제시하고 이를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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