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실내마스크 단계적 해제 등 정부에 요청”
29일 당‧정협의회서 입국 후 PCR 검사 폐지, 요양병원 대면면회 허용도 건의
이주영 기자 jylee@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9-29 11:22   
국회가 실내마스크 단계적 해제를 비롯한 방역 조치 해제를 정부에 요청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 중심 코로나19 방역 관련 당·정 협의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에 있는 만큼 국민 불편을 야기하는 방역 조치를 해제하는 데 당·정이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당·정은 많은 의료진과 국민의 헌신적 참여로 코로나 확산세가 5주 연속 감소하고 있고, 코로나 발생 후 처음으로 일률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코로나 유행에 대응했음에도 사망자 수가 직전 유행 대비 5분의1 수준인 점 등을 이유로 코로나19 대비가 과학적으로 성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OECD 국가 중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입국 후 PCR 검사 폐지 ▲요양병원·요양시설에 손씻기, 마스크 등 철저한 방역 하에 대면 면회 허용 ▲유치원, 어린이집, 초등학교 등 시설을 중심으로 아동의 언어발달에 제약이 되는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 우선 검토 ▲코로나 재유행 가능성에 철저한 대비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강기윤 간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이 완전히 종식된 것은 아니지만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고, 먹는 치료제와 2가 백신 추가접종도 이뤄지고 있는 만큼 국민 불편과 제약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역대책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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