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 높이고 정책 역량 강화"…대구시약사회 팜페어·연수교육 성황
'편안한 약사·안정된 약국·단합된 약사회' 슬로건 아래 대구 엑스코 개최
수가·성분명처방·전문약사부터 AI까지…회원 화합 속 실무 중심 교육 진행
전하연 기자 hayeo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7-05 10:10   수정 2026.07.05 11:14
금병미 대구광역시약사회장이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대구광역시 약사 팜페어 및 회원 연수교육’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약업신문=전하연 기자

'편안한 약사, 안정된 약국, 단합된 약사회'를 슬로건으로 내건 '2026 대구광역시 약사 팜페어 및 회원 연수교육'이 5일 대구 엑스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한약사회가 후원하고 대구광역시약사회가 주최, MMG와 약업신문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해 약사의 전문성과 정책 역량을 높이고 회원 간 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병미 대구광역시약사회장은 개회사에서 "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과 약업계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팜페어와 연수교육이 약사의 전문성을 더욱 높이고 최신 의약 정보를 공유하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는 단순한 의약품 조제를 넘어 지역사회의 건강을 책임지는 전문 상담자이자 보건의료의 핵심 주체"라며 "이번 교육이 임상 실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약업계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오랜만에 동료 약사들과 소통하며 연대를 강화하는 화합의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대구광역시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 권익을 보호하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약업신문=전하연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대한약사회의 주요 정책 추진 성과와 현안을 설명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권 회장은 "수가협상에서 의약분업 이후 최고 수준인 3.7% 인상률을 이끌어냈으며, 앞으로는 약국 현장에서 약사가 수행하는 전문서비스를 기반으로 새로운 수가를 마련하기 위한 공동연구도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분명처방 의무화는 약사의 전문성과 의약품 주권을 확립하는 가장 근본적인 과제"라며 "대체조제 활성화를 통해 성분명처방이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창고형 약국과 관련해서는 "네트워크 약국 금지법이 통과돼 오는 11월 시행을 앞두고 있으며, 면허대여와 불법적인 이익 공유 등을 차단하기 위한 추가 제도 개선도 정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첫 시행되는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제도에도 많은 회원들이 도전해 약사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주길 바란다"며 "대한약사회도 회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현장에서 일할 수 있도록 권익 신장과 국민 건강을 위한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약업신문=전하연 기자
©약업신문=전하연 기자

이번 연수교육은 오디토리움과 2개 강의장에서 총 18개 실무·학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한약사회 정책현안 설명과 통합약물관리 전문약사 제도, 주요 의약품 부작용 상담을 비롯해 심혈관질환 및 당뇨병 치료, 여성질환, 안과 약물의 이해, 약국 세무와 절세 전략, 약사를 위한 실전 AI 활용, 상담기법, 약국 경영 등 임상과 경영을 아우르는 다양한 강의가 마련됐으며, 마약류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회원 약사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근황을 공유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특히 40여 개 제약·헬스케어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한 전시부스에는 광동제약, 대웅제약, 동국제약, 동아제약, 동화약품, 셀트리온, 유한양행, 한미약품, HK이노엔, JW중외제약, 종근당 등 주요 제약사를 비롯해 팜택스, DK팜케어, MMG·약업신문 등이 참가해 신제품과 최신 약국 솔루션, 경영 정보를 소개했다. 회원들은 부스를 돌며 제품 설명을 듣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하는 한편, 강의장마다 마련된 실무 중심 교육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며 배움과 교류가 어우러진 시간을 보냈다.

한편, 대구광역시약사회는 개회식에 앞서 '한약사 문제 해결 촉구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한약사 면허체계 정상화와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회원들은 "약사는 약국, 한약사는 한약국"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정부와 국회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약업신문=전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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