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박현진, 이하 약준모)이 부산 동래 지역 창고형약국 운영에 관여한 회원과 사이트 어뷰징 행위가 확인된 회원에 대해 제명 및 재가입 불가 조치를 결정했다.
약준모 대외협력위원회는 최근 내부 회칙과 사이트 이용약관에 따라 해당 사안을 심의한 결과, 단체 운영 질서를 훼손했다고 판단해 강도 높은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약준모에 따르면 부산 동래 지역 창고형약국 운영에 관여한 것으로 확인된 회원은 약준모 회칙상 단체의 가치와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돼 제명 대상에 포함됐다. 약준모는 앞서 창고형약국과 관련해 개설자뿐 아니라 운영에 관여한 근무약사, 투자자 등에 대해서도 회원 자격을 제한하고 재가입을 불허하는 내부 방침을 정한 바 있다.
아울러 약준모는 사이트 트래픽을 불법적인 방식으로 유도해 내부 포인트를 부정 취득한 회원에 대해서도 재가입 불가 결정을 내렸다. 해당 회원은 페이지 트래픽을 조작하는 방식으로 약준모 포인트를 취득한 뒤, 이를 십여만 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교환하고 탈퇴한 사실이 확인됐다.
약준모는 이 같은 행위가 사이트 이용약관상 ‘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에 지장을 주거나, 지장을 줄 우려가 있는 모든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약준모 관계자는 “회원 커뮤니티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회칙과 이용약관에 따라 유사 사례에 대한 모니터링과 조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