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00여 감염성질환 치료제 R&D ‘현재진행형’
MRSA 타깃 신약 11개‧백신 4개 등 포함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11-23 16:43   

현재 미국의 제약기업들이 총 338개에 달하는 감염성 질환 치료용 신약을 개발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포도구균성 질환들을 치료하는데 사용될 11개 신약후보물질과 4개 백신이 포함된 것이다.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데다 아직까지 획기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어 나오지 못한 형편임을 감안할 때 주목할만한 내용.

미국 제약협회(PhRMA)는 이달들어 공개한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종 포도구균성 감염질환과 천연두 등을 예방하는데 사용될 백신 146개  ▲폐렴과 결핵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될 항균제 및 항생제 83개 ▲간염 및 인플루엔자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될 항바이러스제 75개 ▲항진균제 25개 ▲항말라리아제 6개 ▲구충제 9개 ▲기타 3개 등의 개발이 미국 제약기업들에 의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보고서는 “기존의 약물들에 대해 내성을 나타내는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질환들을 치료하기 위한 1차 선택약 지정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들이 다수에 이른다”고 강조한 뒤 C형 간염 치료제와 결핵 치료제 등을 예로 들었다.

이밖에도 진균감염 질환, 헤르페스, 말라리아, 뇌수막염, 호흡기 감염증, 로타바이러스 감염증, 패혈증, 요로감염증 등을 타깃으로 활발한 R&D가 전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보고서는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AIDS 치료제들에 대한 통계는 포함시키지 않았다. 미국 제약협회가 지난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총 77개에 달하는 AIDS 치료제들이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었다.

미국 제약협회의 빌리 타우진 회장은 “공중보건에 중대한 위협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포도상구균 감염질환 등을 퇴치하기 위해 미국 제약업계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자들은 각종 감염성 질환들이 완전히 퇴치되는 날이 도래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제약업계와 정부의 공동노력을 통해 감염성 질환들로 인한 위협을 감소시키는 데 큰 성과가 가능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약업신문 공식 SNS 채널 구독
블로그 유튜브 텔레그램 링크드인 페이스북 카카오톡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