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수상 사임 日 제약업계 긴장 확산
제약산업 육성 정책 역풍 불까 우려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7-09-18 14:16   수정 2007.09.18 15:35


지난 12일 일본의 아베수상의 갑작스럽게 사임을 발표한 이후 일본 제약업계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차기 수상의 정책노선이 경제성장전략의 핵심이 되어온 제약업계 및 의료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고이즈미 前수상이 초석을 마련한 제약산업 강화를 통한 경제성장전략 노선에 역풍이 불수도 있다는 우려이다.

의약산업정책은 관저, 정부의 방침 하에 추진되어 왔기 때문에 수상 교체가 정책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

12일 아베수상이 사의를 표명한 후 일본제약단체연합회의 모리다회장, 일본제약공업협회의 아오기회장은 둘다 '우려'를 표시하며 향후 '혁신적 의약품개발 5개년 전략' 등의 모든 시책을 지속해 줄 것을 요구했다.

제약협회의 한 간부는 우려 속에서도 "일본의 재정 등 모든 환경을 감안할 때 자원이 없는 일본에서는 지적집약형 산업이 필요하며, 그 하나가 의약품이고 이는 시대의 요청이다"고 강조하며 긍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또, 의약산업정책을 담당하는 후생노동성 의정국 경제과의 다케다과장은 앞일은 알 수 없다는 불안을 나타내면서도 "경제성장전략에 수정이 가해진다고 해도 핵심은 의약일 수밖에 없다'라는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후생노동성의 한 간부는 "이러한 때 관저, 정부의 힘이 약해지면 관의 힘이 강해지기 마련으로, 이는 재무성의 힘이 강해진다는 것이다. 수상에 따라서는 관저주도의 상징인 경제재정자문회의의 약체화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업계도 여러 가지 제안을 통해 공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이같은 지적을 업계측도 인정하는 분위기다.

또, 차기 정부의 정책노선에 따라 내년도 진료수가 및 약가에 대한 인하정책도 강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도 있어 아베수상의 갑작스런 사임은 제약업계에도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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