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블록버스터+블록버스터는?
화이자社가 콜레스테롤値가 높고 고혈압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을 타깃으로 내놓은 신제품 '카듀엣'(Caduet)이 마침내 미국시장에서 발매되기 시작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카듀엣'은 항고혈압제 '노바스크'(베실산 암로디핀)와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칼슘)를 복합시켜 제조된 약물.
이에 앞서 FDA는 지난 2월 초 '카듀엣'의 발매허가를 결정했었다. 당시 FDA의 결정은 고혈압과 고지혈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제품에 대해 내려진 것으로는 최초의 사례여서 비상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화이자측은 이와 관련, "고혈압 환자들의 55% 정도가 높은 콜레스테롤値를 나타내고, 또 콜레스테롤値가 높은 이들의 경우 43% 가량이 고혈압 증상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카듀엣'의 데뷔에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리피토'는 지난해 92억3,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던 톱-셀링 처방약. 칼슘채널 차단제의 일종인 '노바스크'도 43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던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품목의 하나이다.
이에 대해 하버드大 의대의 제리 에이본 박사는 "복합제형이 소수의 심장병 환자들에 한해 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며 회의적인 반응을 피력했다. 차라리 별개의 제네릭 제품들을 구입해 복용하는 것이 비용지출 측면에서 나을 것이라는 설명.
반면 장로교의료원(PHA)의 로이 블랭크 박사는 "차후 한층 다양한 용량으로 '카듀엣'이 발매되어 나올 수 있을 것이며, 이 약물의 미국시장 발매로 고혈압과 높은 콜레스테롤値를 동시에 치유할 수 있는 보다 새롭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가능케 될 것"이라는 말로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애널리스트들은 '카듀엣'이 오는 2007년도에 이르면 35억 달러 정도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