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주 1회 경구 비만‧당뇨 치료제 독점권 확보
中 제약사서 GLP-1/GIP 이중 수용체 작용제 라이센스 합의
이덕규 기자 │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10-01 12:15   수정 2026.10.01 12:16


 

노보 노디스크社가 중국 제약기업 장쑤항서의약社(Jiangsu Hengrui Pharmaceuticals‧江蘇恒瑞醫葯)와 독점적 라이센스 합의를 도출했다고 29일 공표했다.

양사는 노보 노디스크가 임상 1상 시험의 돌입이 준비 중인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GLP-1R) 겸 포도당 의존성 인슐린 분비 촉진 펩타이드(또는 위 억제 폴리펩타이드 수용체‧GIPR) 이중 작용제 ‘HRS-1596’에 대한 권한을 장쑤항서의약 측으로부터 확보하기 위한 합의에 도달한 것이다.

‘HRS-1596’은 주 1회 경구용 치료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식욕억제, 인슐린 분비 촉진 및 인슐린 감수성 개선 등 다양한 작용기전을 통해 체중을 감소시키고 혈당 수치의 조절을 향상시켜 주는 비만 치료제, 2형 당뇨병 치료제 및 기타 각종 대사계 질환 치료제로 잠재적 가능성이 눈에 띄는 기대주이다.

양사간 합의에 따라 노보 노디스크는 중국, 홍콩, 마카오 및 타이완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HRS-1596’의 개발, 제조 및 발매를 진행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갖기로 했다.

합의에 따라 장쑤항서의약 측은 3억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을 포함해 최대 26억 달러의 성과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권한을 보장받았다.

장쑤항서의약 측은 이와 함께 중화권을 제외한 글로벌 마켓에서 ‘HRS-1596’이 발매되었을 때 매출액 대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자격 또한 확보했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마르틴 홀스트 랑게 부회장, 최고 학술책임자 겸 연구‧개발 담당대표는 “노보 노디스크가 경구용 펩타이드 분야에서 개척자적인 역할을 이행해 온 가운데 업계의 리더로서 비만, 당뇨병 및 기타 심대사계 질환 분야에서 강력한 내부적 역량과 선도적인 외부적 혁신을 통해 폭넓은 고도의 경구용 제제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변함없이 진행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쑤항서의약은 환자들을 중심적인 위치에 두고 혁신적인 치료제들을 발굴하고 개발을 진행하는 데 검증된 실적을 축적해 온 제약사라고 홀스트 랑게 부회장은 치켜세웠다.

‘HRS-1596’을 우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에 추가하면서 해당분야에서 편의성의 기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잠재적 가능성을 탐색해 나가게 된 것에 고무되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장쑤항서의약社의 프랭크 장 부총경리 겸 최고 전략책임자는 “혁신을 지속하고 환자들을 위해 보다 나은 치료제들을 선보이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제약사가 바로 장쑤항서의약”이라면서 “대사계 질환 분야에서 이 같은 헌신이 반영된 결과물이 ‘HRS-1596’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RS-1596’은 주 1회 경구복용하는 간편성을 내포해 잠재력 측면에서 돋보이는 기대주라고 장 부총경리는 설명했다.

양사의 합의에 힘입어 장쑤항서의약이 보유한 혁신 강점과 노보 노디스크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치료제 및 비만 관리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이 결합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처럼 혁신적인 치료제가 세계 각국의 환자들에게 하루빨리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장 부총경리는 강조했다.

한편 ‘HRS-1596’의 주 1회 경구복용하는 치료제로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기존 치료제들에 복용횟수를 크게 낮추면서 사용의 간편성을 향상시킬 대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쑤항서의약 측은 중국에서 체중관리 및 2형 당뇨병 치료 용도로 ‘HRS-1596’의 임상 1상 시험을 개시할 수 있도록 승인받은 단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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