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제나감타이드 36주次 체중 최대 14.6% ↓
당화혈색소 수치 최대 89.1%서 7% 미만으로 감소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6-09 10:42   수정 2026.06.09 10:43


 

체중이 최대 14.6%까지 ↓

노보 노디스크社가 아미크레틴(amycretin)으로도 알려진 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 제나감타이드(zenagamtide)의 임상 2상 시험에서 도출된 긍정적인 자료를 5일 공개했다.

제나감타이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 1(GLP-1) 및 아밀린 수용체들의 동종계열 최초 단일분자 펩타이드 작용제이다.

미국 루이지애나州 뉴올리언스에서 5~8일 개최된 미국 당뇨협회(ADA) 2026년 사이언티픽 세션에서 발표된 이 내용은 메트포르민을 사용했을 때 혈당 수치를 충분한 수준으로 조절할 수 없었던 성인 2형 당뇨병 환자 총 262명을 대상으로 제나감타이드 0.4~40mg에 이르는 6개 피하주사제 용량을 기존의 표준요법제인 나트륨 포도당 공동수송체-2(SGLT2) 저해제와 병용투여하거나 병용투여하지 않으면서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비교평가한 임상 2상 용량탐색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이다.

시험결과를 보면 36주차에 평가했을 때 전체 용량에서 당화혈색소(A1C) 수치의 변화와 관련한 일차적 시험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체중감소와 관련한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 또한 충족된 것으로 분석됐다.

노보 노디스크社의 마르틴 홀스트 랑게 최고 학술책임자 겸 연구‧개발 담당부회장은 “제나감타이드가 단일분자 내에서 GLP-1과 아밀린 수용체 작용제의 기전을 결합한 최초의 2형 당뇨병 치료제 후보물질”이라면서 “임상 2상 시험의 결과를 보면 제나감타이드가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혈당 수치의 조절 뿐 아니라 체중감소에도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임을 입증한 전체적인 입증자료에 추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결과가 학술적인 측면에서 우리의 리더십을 강화시켜 주고, 우리가 치료환경을 확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대안들의 발전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임상 2상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보면 36주차에 착수시점과 비교평가했을 때 전체 용량에서 플라시보 대조그룹에 비해 용량 의존적인 데다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한 당화혈색소 수치의 변화가 입증됐다.

착수시점에서 7.8%로 나타났던 환자들의 당화혈색소 수치가 36주차에 평가했을 때 제나감타이드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에서 최대 1.7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던 것.

이에 따라 제나감타이드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에서 최대 89.1%가 당화혈색소 수치가 7% 미만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최대 76.2%의 피험자들에게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이하에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제나감타이드의 전체 투여용량에서 혈당 수치가 목표범위인 70~180mg/dL 이내로 조절된 시간의 비율이 국제적으로 권고되고 있는 목표치인 7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고용량의 제나감타이드를 투여한 피험자 그룹들도 짧은 기간 동안 유지요법 용량을 사용하는 데 그쳤음을 감안할 때 강력한 혈당 조절 효과를 시사하는 것이다.

또한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를 적용해 평가한 결과를 보면 제나감타이드 40mg 용량을 투여한 피험자 그룹의 경우 체중이 평균 최대 14.6%까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2.1%가 줄어드는 데 머문 플라시보 대조그룹과 확연한 격차를 드러내 보였다.

아울러 제나감타이드 최고용량을 투여한 그룹에서 36주차에 평가했을 때 체중감소의 정체(停滯)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 시험은 고정용량 증량시험으로 설계되어 내약성이 확보되지 않았을 경우 투여가 중단됐다.

시험에서 대부분의 부작용은 위장관계에서 수반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중증도를 보면 대부분이 경도에서 중등도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임상 2b상 시험에서 나타난 안전성‧내약성 프로필을 보면 기타 인크레틴 및 아밀린 기반 치료제들과 대동소이했다.

노보 노디스크 측은 성인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 중 제나감타이드의 임상 3상 시험에 돌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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