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들에 눈을 돌렸던 남성들이 다시금 '비아그라'를 찾게 되는 결정적인 사유는 무엇보다 뛰어난 약효와 발기상태의 질(erection quality)에서 찾아져야 할 것이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KRC 리서치 파트너스社가 10일 캘리포니아州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美 비뇨기과의사협회(AUA)의 제 99차 연례 학술회의 석상에서 공개한 조사결과의 요지이다.
이 조사는 KRC 리서치 파트너스측이 화이자社의 의뢰로 120명의 비뇨기과의사와 1차 개원의들을 응답할 대상자들로 선정한 가운데 지난달 진행했던 것이다.
조사결과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조사에 응했던 의사들의 39%가 "다른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 바꿨던 환자들이 다시 '비아그라'를 선택한 사유는 약효와 발기상태의 질이었다"고 답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65%의 의사들이 "상당수의 환자들은 새로운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내세우는 발기상태의 질에 대해 불만족을 표시했다"는 항목에 전적으로 또는 어느 정도 동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50%의 의사들이 "상당수의 환자들은 새로운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들의 약효 지속시간에 대해 불만족을 표시했다"는 항목에, 55%가 "상당수의 환자들은 새로운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들이 약효가 처음 나타나기 시작할 때까지 소요되는 시간에 불만족을 표시했다"는 항목에 전적으로 또는 어느 정도 공감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87%에 달하는 의사들이 "새로운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 바꿨다가 60일 이내에 다시 '비아그라'로 되돌아 온 환자들을 치료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97%의 의사들이 "새로운 경구용 발기부전 치료제로 바꿨다가 '비아그라'로 되돌아 온 환자들이 약효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고 답변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화이자社에서 비아그라팀을 이끌고 있는 재니스 립스키 팀장은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 "사람들의 본성은 신제품이 나오면 일단 사용해 보고 싶어하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립스티 팀장은 "그러나 효과와 안전성 측면에서 '비아그라'를 능가하는 것으로 입증된 발기부전 치료제는 없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