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 자가면역성 질환 치료제 개발 전략적 제휴
면역관용 유도 치료제 개발 취지 레퍼토리 이뮨 메디슨과 합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6-01-30 10:55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에 소재한 프로그래밍 가능(programmable) T세포 표적 면역치료제 발굴‧개발 전문 생명공학기업 레퍼토리 이뮨 메디슨社(Repertoire Immune Medicines)가 일라이 릴리社와 전략적 제휴에 합의했다고 29일 공표했다.

양사는 다양한 자가면역성 질환들을 위한 면역관용 유도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것이다.

면역 항상성을 회복시키고, 환자들에게 지속성 관해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면서 현재 사용 중인 치료제들에서 빈도높게 눈에 띄는 전반적인 면역억제를 수반하지 않는 치료제들을 개발하고자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전략적 제휴에 합의함에 따라 레퍼토리 이뮨 메디슨社의 파트너 제약사 리스트에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社, 제넨테크社 및 화이자社 등에 이어 일라이 릴리社까지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전략적 제휴 관계를 이어가는 동안 레퍼토리 이뮨 메디슨 측은 개발을 진행할 후보물질을 선택하는 단계까지 협력활동을 주도하기로 했다.

일라이 릴리 측의 경우 양사간 제휴에 따른 면역관용 유도 치료제들의 임상개발, 제조, 허가절차 및 발매 등의 부분을 총괄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레퍼토리 이뮨 메디슨은 자사가 보유한  T세포 수용체(TCR)-항원결정기 발굴 플랫폼 ‘DECODE’를 적용해 면역관용 유도 치료제 후보물질들의 발굴‧개발을 진행하게 된다.

레퍼토리 이뮨 메디슨社의 토번 스트레이트 니슨 대표는 “이번에 성사된 제휴에 힘입어 레퍼토리 이뮨 메디슨의 면역관용 유도 치료제 파이프라인이 더욱 확대되고, 우리가 보유한 ‘DECODE’ 플랫폼에 의해 발굴된 것을 자가면역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을 수 있는 치료제의 개발로 귀결되도록 할 기회를 손에 쥐게 됐다”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이를 위해 면역조절 이상이 나타는 근본적인 원인에 대응하고, 면역계가 보다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재설정(resetting)하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니슨 대표는 뒤이어 “일라이 릴리 측이 면역계 질환 분야에서 리더십을 구축한 데다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가 존재하는 분야에서 새롭고 잠재적으로 전환적인(transformative) 치료제들을 환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제약사”라며 “그 같은 이유로 우리가 이룩한 혁신이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니슨 대표는 지난 2019년 레퍼토리 이뮨 메디슨社를 설립한 미국 매사추세츠州 캠브리지 소재 생명공학 특화 벤처캐피털‧바이오플랫폼 혁신기업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社(Flagship Pioneering)에서 고위급 임원을 맡고 있기도 하다.

한편 양사간 합의에 따라 레퍼토리 이뮨 메디슨 측은 8,500만 달러의 계약성사 선불금을 받기로 했으며, 차후 최대 18억4,000만 달러의 개발‧발매 성과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

이와 함께 매출액 단계별 로열티를 수수할 수 있는 권한도 약속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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