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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州 산타바바라에 소재한 의료기기 메이커 이네임드社(Inamed)가 "안면주름 개선용 젤 타입 주사제 '하일라폼'(Hylaform; 히알루론산 주사제)이 FDA의 최종허가를 취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날 나스닥에서 오전 한때 이네임드의 주가는 6%(3달러) 가까이 뛰어오른 56.50달러를 기록하는 등 호조를 지속했다.
이네임드社에 의해 개발된 '하일라폼'은 젠자임社(Genzyme)가 제조와 발매를 맡게 된다.
'하일라폼'은 콜라겐 주사제와 마찬가지로 안면의 주름살 부위에 주사하는 제품.
특히 주름개선 효과의 지속기간이 최대 8개월에 달해 기존의 콜라겐 주사제에 비해 효과가 2배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이네임드측은 강조했다.
콜라겐 주사제의 경우 최대 4개월까지 효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게다가 '하일라폼'은 콜라겐 주사제와 달리 피부 테스트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고 이네임드측은 덧붙였다.
사실 히알루론산은 수많은 피부과의사들이 효능의 극대화를 위해 콜라겐과 함께 병용해 왔던 물질이다.
이번에 최종허가를 취득함에 따라 '하일라폼'은 메디시스 파마슈티컬社(Medicis)에 의해 개발되어 지난해 말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히알루론산 제품 '레스틸레인'(Restylane)과 치열한 한판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때문인 듯, '하일라폼'이 허가를 취득한 당일 나스닥에서 메디시스의 주가는 96센트(2%) 뒷걸음질친 43.53달러를 기록했다.
'하일라폼'과 '레스틸레인'은 모두 주름 또는 피부의 상처 개선에 사용되는 제품들. 이 제품들은 지난해 말 FDA 자문위원회의 허가권고 결정을 받던 당시부터 '제 2의 보톡스'로 주목받아 왔다.
한편 이네임드측은 안면 주름개선제 이외에 유방 및 안면 보형물, 비만 치료용 의료기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