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일반약 시장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약효군은 드링크제다.
일본 드링크제 시장은 1,390억엔 규모로 2위인 종합감기약의 두배 가까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일본의 드링크제 시장을 일반약에 포함시키기는 어려울 듯하다. 의약외품의 비중이 86%나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의약품 드링크제만 보면 190억엔에 불과할 정도로 의약외품 드링크제로 이행하고 있다.
판로 면에서 보더라도 약국·드럭스토어 등 약계의 매출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2003년에는 불과 56%로 2, 3년안에 편의점 등 일반소매업에 역전될 것으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기존의 중심 판로인 약계에서의 판매확대에 노력해오던 제약사들도 편의점 등의 매출이 증대됨에 따라 편의점 등에 전문 영업맨을 배치하는 등 일반소매업 판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제약사별 드링크제 점유율을 살펴보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곳은 다이쇼제약. 다이쇼는 ‘리포비탄D’라는 강력한 브랜드를 갖고 이 브랜드를 중심으로 효능·가격대 등 풍부한 시리즈제품을 생산해 시장의 3분의 2를 장악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티오비타’의 타이호(大鵬)제약과 ‘에스카프’의 에스에스제약 2社가 10%의 점유율을 눈앞에 두고 경쟁하고 있다. 그 뒤를 잇는 곳이 쥬가이, 다케다, 다나베 등.
현재 드링크제는 피로·권태 등에 대한 강한 효능을 기대하기 보다는 어떤 면에서는 음료로서의 요소가 강해지고 있어, 효과를 표방하는 기능성음료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