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 JAK/SYK 이중 저해제 전권 확보 합의
포메이션 바이오 피부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구사시티닙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5-06-25 09:54   

미국 뉴욕에 소재한 인공지능(AI) 네이티브 신약개발 특화 제약기업 포메이션 바이오社(Formation Bio)는 자사의 자회사 리버타스 바이오社(Libertas Bio)가 경구용 야누스 인산화효소(JAK) 및 비장 티로신 인산화효소(SYK) 이중 저해제 구사시티닙(gusacitinib)의 전권을 사노피社에 부여했다고 23일 공표했다.

구사시티닙은 습진과 피부염 등의 피부질환 치료제로 개발이 기대되고 있는 신약후보물질이다.

이에 따라 사노피 측은 임상 1상 단계까지 구사시티닙의 잠재적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구사시티닙은 포메이션 바이오가 지난 2022년 말 뉴욕州 로렌스빌에 소재한 아사나 바이오사이언스社(Asana BioSciences)로부터 인수한 기대주이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구사시티닙은 사노피 측이 보유한 글로벌 신약개발‧발매 전문성을 이용해 새로운 개발단계로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사노피 측과 도출한 합의는 포메이션 바이오 측이 보유한 차별화된 사업모델을 방증하는 예의 하나라는 평가이다.

높은 잠재력을 내포한 임상단계의 자산을 확인‧인수하는 사업모델이 바로 그것이다.

포메이션 바이오 및 사노피 양사는 높은 잠재력을 내포한 자산을 확인하고, 공유한 데이터와 기술 전문성을 이용하기 위해 장기 제휴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존의 협력관계를 근간으로 새로운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혁신적인 기술과 과학적인 우수성을 살려 유망한 치료제들의 개발을 진행하기 위한 양사의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메이션 바이오社의 벤자민 류 대표는 “포메이션 바이오가 전체 개발단계에서 철저한 효율성의 추구를 통해 신약개발 과정을 재정립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오고 있다”면서 “우리는 높은 잠재력을 내포한 자산을 인수하고, 신속하게 가치가 드러나도록 하고, 핵심적인 변곡점에서 파트너와 손잡는 데 주력하고 있는 제약사”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클래스를 자랑하는 사노피를 파트너로 신약개발의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게 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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