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드 아일랜드州의 주요도시 컴벌랜드에 소재한 만성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뉴로테크 파마슈티컬스社(Neurotech Pharmaceuticals)는 제 2형 황반부 모세혈관 확장증 치료제 ‘엔셀토’(Encelto: 레바키나진 타로레트셀-lwey)가 FDA의 허가를 취득했다고 6일 공표했다.
제 2형 황반부 모세혈관 확장증은 성인들의 망막에서 나타나는 신경퇴행성 질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다.
불가역적인 진행성 시력손상이 나타나 환자들의 삶의 질에 심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엔셀토’는 치료용량의 섬포신경 영양인자(CNTF)를 망막 부위에 전달해 제2형 황반부 모세혈관 확장증의 진행속도 둔화를 돕는 캡슐화 세포치료제 기술을 이용하는 치료제이다.
특히 FDA가 제 2형 황반부 모세혈관 확장증 치료제를 승인한 것은 ‘엔셀토’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FDA는 2건의 임상 3상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엔셀토’의 발매를 승인한 것이다.
두 시험에서 임플란트를 삽입한 후 ‘엔셀토’가 제 2형 황반부 모세혈관 확장증 환자들에게서 24개월여에 걸쳐 황반 광수용체의 손실을 괄목할 만하게 둔화시켜 준 것으로 입증됐다.
‘엔셀토’는 미국시장에서 오는 6월부터 발매에 돌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뉴로테크 파마슈티컬스社의 리차드 스몰 대표는 “오늘이 환자들 뿐 아니라 망막 커뮤니티와 뉴로테크 파마슈티컬스를 위해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에 도달한 날이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텍사스州 휴스턴에서 활동하고 있는 망막 전문의 찰스 C. 와이코프 박사는 “제 2형 황반부 모세혈관 확장증이 환자들과 그들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눈으로 목격해 왔다”면서 “이제 FDA의 허가를 취득한 치료제가 확보됨에 따라 ‘엔셀토’가 제 2형 황반부 모세혈관 확장증의 영향을 받는 다수의 환자들에게서 증상의 진행속도를 유의미하게 둔화시켜 주면서 그들이 오랜 기간 동안 기능적 시력(functional vision)을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허용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로테크 파마슈티컬스社의 토마스 M. 아버그 주니어 최고 의학책임자는 “오늘이 제 2형 황반부 모세혈관 확장증 커뮤니티를 위해 역사적인 순간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처럼 시력을 크게 위협하는 증상에 대응하는 최초의 치료제로 ‘엔셀토’가 FDA의 허가를 취득한 날이기 때문”이라는 말로 의의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제2형 황반부 모세혈관 확장증으로 인한 영향을 받아왔던 환자들과 환자들의 치료여정을 지원하는 사람들에게 오늘은 이 증상으로 인한 시력손상을 둔화시켜 줄 수 있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게 해 준 날이라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버그 주니어 최고 의학책임자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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