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인플루엔자 예방백신의 공급부족 현상이 노정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 영·유아용 폐구균 질환 백신의 공급에도 일부 차질이 뒤따를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고개를 들고 있다.
우려가 모아지고 있는 제품은 유일하게 와이어스社가 생산·발매 중인 침습성 폐구균 질환 예방백신 '프리베나'(Prevnar).
이와 관련, 와이어스社의 덕 펫커스 대변인은 "각 바이알에 백신을 충진시키는 공정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11월 중 일주일 동안 생산을 중단조치했던 것이 파장을 미치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로 인해 당장 내년 1/4분기 및 2/4분기에 '프리베나'의 공급이 지연되면서 병목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되었다는 것.
펫커스 대변인은 "최대한 공평하게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美 소아과학회(AAP)도 그 같은 가능성에 주목하고, 학회원들에게 "공급부족 현상이 확산될 경우 백신접종 스케줄이 일부 변경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요지의 내용을 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폐구균은 뇌수막염, 급성 중이염, 폐렴, 부비동염, 패혈증, 각종 혈액감염성 질환 등을 유발하는 원인균이다.
美 질병관리센터(CDC)는 생후 2개월, 4개월, 6개월 및 12~15개월 기간 중 등 4차례에 걸쳐 폐구균 질환 예방백신을 접종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