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형화 기대 ‘레켐비’‘베오자’ 2년차 동향에 주목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1-04 09:48   수정 2024.01.04 09:55

2024년을 맞이하면서 일본 대형 각사는 대형화가 기대되는 신약의 2년차 동향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에서 알츠하이머 치료약 ‘레켐비(lecanemab)’를 발매한 에자이는 투여환자수 1만명, 매출액 100억엔을 목표하였고, 지난해 가을 2분기 결산 발표에서 순조로운 진척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에서도 12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발매했다.

에자이는 일본에서 2031년도 피크를 맞아 연간 투여 환자수가 약 3만2,000명에 달하면 연간 판매금액이 986억엔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레켐비의 2030년 전체 매출목표는 1조엔을 잡고 있다. 

올해는 유럽 및 중국에서 승인을 취득할 수 있을 전망으로 5월 결산발표에서 2024년도에 어느 정도 매출을 계획이 나올지 주목된다.

아스텔라스는 지난해 5월 미국에서 12월 유럽에서 갱년기장애 치료제 ‘베오자(fezolinetant)’의 승인을 취득했다.

아스텔라스는 특허만료를 앞두고 있는 항암제 ‘엑스탄디’를 커버해줄 유력한 존재로 ‘베오자’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2분기 현재 13억엔을 판매하는데 그쳐 목표한 2023년도 533억엔에는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수요가 예상을 밑돌고 있어 아스텔라스는 3분기 상황을 보고 2월 결산발표에서 예상을 수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피크 시 매출액 3,000~5,000억엔에 대한 자신감은 여전히 보이고 있어 2년차에 돌입하는 2024년도의 동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