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社가 2024 회계연도에 총 585억~615억 달러의 매출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13일 추정치를 공개했다.
이 수치는 80억 달러 안팎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코미나티’와 ‘팍스로비드’의 실적, 약 31억 달러로 예상되는 항암제 전문 생명공학기업 시젠社(Seagen‧舊 시애틀 제네틱스) 인수에 따른 매출 증가분, 그리고 로열티 수입을 기타수입/공제 항목에서 매출 항목으로 재분류함에 따라 예상되는 약 10억 달러의 실적 등이 포함된 것이다.
이날 화이자 측은 시젠의 매출 기여분을 포함하고 ‘코미나티’와 ‘팍스로비드’의 실적을 배제한 경우를 전제로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낮게는 3~5%, 높게는 8~10%의 매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제시된 매출성장률은 지난 10월 31일 공개되었던 2023 회계연도 중간 매출전망(580억~610억 달러)에 비견할 만한 수치들이다.
시젠 인수에 따른 영향을 포함하면 화이자는 2024 회계연도 전체적으로 볼 때 138억~148억 달러의 판매관리비를, 110억~120억 달러의 연구개발비를 지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2024 회계연도 전체 판매관리비 및 연구개발비 총액은 248억~268억 달러 규모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화이자 측은 예측했다.
2024 회계연도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한 주당 2.05~2.25달러선이 제시됐다.
2.05~2.25달러의 주당순이익 예상치는 ‘코미나티’와 ‘팍스로비드’를 제외하고, 시젠 인수에 따른 영향, 그리고 비용재편 활동에 의한 예상 영업이익 향상 등을 포함한 예상 매출성장률 8~10%가 반영된 수치이다.
다만 시젠 인수에 따른 한 주당 0.40달러의 부분적인 실적상쇄 영향 또한 반영된 것이다.
화이자社의 앨버트 불라 회장은 “화이자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변함없이 강력하다”면서 “2024년에 ‘코미나티’와 ‘팍스로비드’가 총 80억 달러 상당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화이자 및 시젠 제품 포트폴리오가 8~10%의 매출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비용재편 프로그램을 통해 2024년 말까지 최소한 40억 달러의 비용절감이 예상된다”며 “이렇게 절감된 금액을 팬데믹 이전으로 영업이익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데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젠과 함께 힘을 합치고 양사의 강점을 살려 나가면서 장기적으로 암 환자 치료를 위한 약속을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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