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노약품은 항PD-1 항체 ‘옵디보’와 관련, ‘악성 중피종(악성 흉막 중피종 제외)’ 적응확대 승인을 취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승인은 효고의과대학병원 주도로 악성 중피종 환자 20례를 대상으로 ‘옵디보’를 평가한 의사주도임상시험(VIOLA 시험) 결과가 토대가 됐다. VIOLA 시험에서 환자는 옵디보 240㎎을 2주 간격으로 투여 받았고, 약물치료력 유무와 상관없이 주효가 확인됐다. 또, 안전성 프로파일은 지금까지 보고된 ‘옵디보’ 임상시험에서 인정된 것과 일관됐다.
이번 승인으로 ‘옵디보’는 악성 중피종에 대한 새로운 치료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옵디보’는 후생노동성으로부터 2023년 2월 악성 중피종을 효능 또는 효과로 하는 희귀 질병용 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악성 흉막 중피종에 관해서는 이미 2017년 12월 희귀 질병용 의약품으로 지정되어 2018년에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일본의 악성 중피종은 이환자 수는 연간 2,283명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사망자수는 연간 1,604명으로 보고되고 있다(2020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