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성육의료연구센터와 국립암연구센터는 최근 2018~2019년 소아·AYA(Adolescent and Young Adult)세대의 원내암 등록 데어터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5세 이상 40세 미만의 AYA 세대는 암환자의 여성비율이 7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방암, 자궁경부·자궁암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소아·AYA 세대의 암에 특화된 집계·분석은 2019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데이터는 2018~2019년에 일본 전국의 암진료 제휴 거점 병원 및 소아암 거점 병원 등 원내 암등록 실시 시설에서 새롭게 치료를 개시한 0세~40세 미만의 증례를 대상으로 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15세 미만 소아암에서 암종의 비율은 백혈병 30.4% 뇌종양 23.0%, 림프종 9.8% 순으로 나타났다. 시설별 진료 비중은 소아암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소아암 거점병원의 비율이 33.3%였던 반면 암진료 거점병원도 59.0%나 됐다.
한편, AYA세대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77%를 차지했고, 연령이 올라갈수록 비중은 커졌다. 여성은 유방암 34.2%, 자궁경부·자궁암 25.4% 갑상선암 14.3% 순으로 많았으며, 남성은 결장직장암 28.1% 갑상선암 14.4% 위암 11.7% 순이었다.
센터는 보고서에 ‘연령에 따라 환자수가 많은 암종이나 성별이 다르다. 앞으로도 계속적인 분석·정보공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