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와 협의를 진행한 결과 특히 SARS-CoV-2 바이러스의 변종 출현 가능성을 감안할 때 현재의 백신 제조용량은 확대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이 한층 더 명확해졌습니다.”
바이엘社 이사회 및 제약 사업부문의 슈테판 욀리히 대표가 독일 보건부의 옌스 슈판 장관과 독일 노르트 라인-베스트팔렌州의 아르민 라셰트 주지사, 큐어백社의 프란쯔-베르너 하스 대표와 함께 1일 공동발표문을 내놓았다.
이날 발표문은 바이엘社가 독일의 전령 RNA(mRNA) 기반 의약품 개발 전문 제약기업 큐어백社(CureVac N.V.)의 ‘코로나19’ 백신 제조에 힘을 보태겠다는 내용을 담은 가운데 나온 것이다.
발표문은 독일에서 생산용량 뿐 아니라 관련 제조기술 적용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바이엘 측은 ‘코로나19’ 판데믹과의 싸움에서 더 많은 백신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는 의지를 발표문에 삽입했다.
바이엘 측은 이미 지난달 초 큐어백社와 제휴계약을 체결한 이래 임상시험 진행, 허가 신청절차, 약물감시, 의료정보, 공급망 가동 및 EU와 기타 추가로 선정된 국가들에서의 지원활동 등과 같은 영역에서 자사가 보유한 전문적인 노하우와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날 바이엘 측은 앞서 백신을 생산한 전례는 없지만, 생명공학 제품들의 개발과 관련해서 탄탄하고 전문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큐어백 측과 제휴했음을 공표한 이후로 단대단(end-to-end) 제조를 통해 기여도를 높이고자 자사의 제조역량에 대해 면밀한 평가를 진행해 왔고, 그 결과 큐어백 측이 mRNA 기반 백신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바이엘이 보유하고 있음을 오늘 발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발표문은 이에 따라 바이엘이 보유한 제조망을 이용해 큐어백 측이 그들의 공급망과 전체적인 역량을 한층 더 확대하고, 이를 통해 내년에 총 1억6,000만 도스 분량의 백신을 추가로 공급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는 내용이 삽입됐다.
그리고 이렇게 확대생산된 백신이 올해 말부터 공급되어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 과정에서 독일 서부의 산업도시 부퍼탈에 소재한 바이엘의 제품공급망이 상당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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