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사와이, AI 설계 두통·우울 치료 디바이스 도입
이스라엘의 뉴로리프社의 ‘렐리비온(Relivion)’...2022년 신청 전망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1-29 12:40   
일본 사와이 제약은 이스라엘 뉴로리프(Neurolief)社로부터 편두통 및 우울증 전용의 디지털 의료기기 ‘Relivion(렐리비온)’의 일본내 독점개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알렸다.

‘렐리비온’은 비침습형 뉴로모듈레이션(기기를 이용하여 전기·자기자극이나 약물을 투여하고 신경활동을 조정하는 치료법)기기로서, ‘렐리비온’을 머리에 장착하고 삼차신경 및 후두신경에 복합적으로 자극을 줌으로써 뇌간에서 신경전달물질의 방출을 촉진하고 통증이나 기분제어와 관련된 뇌내 네크워크를 조절하여 효과를 발생시킨다. 

환자가 집에서 전용앱을 통해서 의사와 치료데이터를 공유하거나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상에서 치료데이터를 업로드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AI기술을 통해 치료를 학습하고 분석하여 환자의 증상에 맞는 치료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사와이는 2022년에는 편두통을 2023년에는 우울증을 목표로 의료기기 종합기구(PMDA)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사와이는 ‘승인되면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일본 유일의 뉴로모듈레이션 기기가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롤리프社는 임상적으로 증명된 웨어러블 뉴로모듈레이션을 사용한 디지털 치료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현재는 편두통 및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불면증이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만성동통 및 정신신경질환에도 적응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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