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숙취음료시장 제약사 진입으로 경쟁 과열
음주인구 감소로 수요가 축소되어 경쟁은 더 심화
최선례 기자 best_sun@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2-26 16:10   수정 2018.12.27 08:51

음주가 많아지는 연말연시, 음주가 많아지면 따라서 매출이 올라가는 것이 간기능 개선을 소구하는 숙취음료이다.

일본의 숙취음료 시장이 최근 제약기업의 진입이 이어지면서 점유율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최근 일본은 젊은 사람들의 음주 감소 및 집에서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숙취음료 시장이 축소경향에 있기 때문에 업체들의 점유율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여기에 제약기업이 진입하면서 경쟁이 더욱 과열되게 된 것.

 

다나베미쯔비시 제약은 올가을 ‘과식 및 과음에 의한 위불쾌감 및 구역에 효과’를 나타내는 지정의약외품 ‘우루소우콘’을 신발매했다. 간기능을 개선하는 전문의약품 성분을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쿄와도 지난 10월 먹는 사람의 건강을 생각하여 11종류의 성분을 배합한 청량음료수 ‘칸조쿄와’를 편의점 등에서 신발매했다.

일본의 숙취음료시장은 2004년 하우스식품이 발매한 ‘울금의 힘’의 히트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그후 2011년 제리아신약공업이 자양강장제 브랜드 시리즈를 통해 청량음료수 ‘헤파리제W’를 발매하면서 경쟁제품이 대두했다.

다만, 후지경제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숙취음료시장은 2010년을 정점으로 축소경향에 있다는 것.

 

종전의 히트제품이었던 ‘울금의 힘’도 2012년 3월 약200억엔까지 도달한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올해 상반기도 전년동기 대비 약 13%가 감소했다.

 

하우스식품은 올해 ‘울금의 힘’ 시리즈제품에 과일풍미를 강화하고 패키지도 쇄신하는 등 판매확대를 위해 노력했다. 효능을 강조하는 제약회사와 차별화하기 위해 식품업체다운 면모를 강화하여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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