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社는 최근 3개 성분을 복합한 신규 항HIV약을 일본에서 승인 신청했다고 알렸다.
신청한 항HIV약은 신규 인테그라제 저해약 ‘빅테그라비르(Bictegravir)’ 50㎎과 핵산계 역전사효소 저해약 ‘엠트리시타빈’ 200㎎ 및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25㎎ 등을 복합한 것으로 HIV-1에 감염된 성인 환자에게 1일 1회 투여로 사용된다.
일본에서 승인신청은 해외에서 실시된 4개의 임상 3상시험 테이터를 기초한 것으로, 빅테그라비르, 엠트리시타빈,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에 의한 프로그램이 이들 시험에서 비열성을 나타낸다는 주요목적을 달성했다.
길리어드 일본법인은 이 신규 항HIV약의 일본에서 승인신청과 판매를 직접 실시할 요량으로, 길리어드의 항HIV약을 일본에서 15년 이상 취급해온 일본타바코(JT)와 계약을 해소 교섭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길리어드와 일본타바코는 11월 29일에 길리어드의 항HIV약 6개 제품의 일본내 라이선스계약을 해소하는데 합의하고 2019년 1월 1일부터는 길리어드 단독으로 정보제공‧수집활동을 실시할 것을 발표했다.
길리어드는 내년 1월 7일 시무식 이후 HIV영역에 특화된 MR30명을 투입하여 본격적인 정보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3제 복합 신규 항HIV약은 해외에서는 ‘빅타비(Biktarvy)’라는 제품명으로 2018년 2월 미국, 6월에 유럽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1월~9월까지 빅타리의 세계 매출액은 6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