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제약회사 홈페이지 외면
원하는 정보 검색時 이용 20% 이하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2-13 06:51   
제약회사들이 개설한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의료정보를 찾는 네티즌(on-line healthcare consumers)은 전체의 2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독립적인 의료정보 사이트를 통해 원하는 내용을 검색하는 네티즌은 전체의 54%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모니터社(Datamonitor)는 최근 공개한 '온라인 헬스케어 커뮤니티; 소비자들의 검색기회 제고방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데이터모니터社는 "따라서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과 활발히 접촉할 수 있기를 원하는 제약기업들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의료정보 사이트와 스폰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미국·영국·프랑스·독일·스페인·스웨덴 등 이른바 '인터넷 선진국'들에서 평소 온라인을 통해 각종 의료정보를 빈번히 습득하고 있는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조사작업을 진행했었다.

그 결과 인터넷을 통한 의료정보 습득이 가장 활발한 국가는 미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영국의 경우 전체 네티즌 인구수는 많은 반면 정작 인터넷을 통해 의료정보를 찾는 이들은 적은 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사실은 네티즌 인구수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인터넷을 이용해 의료정보를 검색하는 이들은 많은 것으로 알려진 이탈리아와는 대조적인 케이스인 셈.

따라서 유럽의 인터넷 의료정보 이용동향은 국가별로 다양한 특성을 노정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 네티즌들의 35%가 대화방을 통해 의사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45%는 의료전문인들이 사이트를 통해 Q&A 서비스를 제공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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