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과치과대학은 신경아종 등 치료가 어려운 일부 소아암 환자에 대해 ‘린파자’(일반명 Olaparib)를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린파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난소암 표적치료제. 일본에서는 ‘BRCA 유전자 변이양성의 난소암’을 예정 적응증으로 3월 24일 후생노동성으로부터 희소질병용 의약품으로 지정받았으나 아직은 승인되지 않은 미승인 의약품이다.
의사가 책임자가 되어 안전성을 확인하고 치료법을 확립한 후 다음 임상시험으로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도쿄의과치과대학의 소아과 타카기 마사미노루 준교수는 ‘신경아종의 약 반수에서 염색체 결손 등으로 DNA를 복원하는 구조가 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며 ‘‘린파자’는 유사한 타입의 DNA 복원 이상이 있는 유전성 유방암·난소암 치료용으로 개발된 신약으로서, 신경아종이 축소되는 것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신경아종은 부신, 척추 등의 신경절에 발생하는 소아암으로 일본의 경우 연간 200~300명의 소아에게 발생되는 것으로 추산되며, 30~40%는 기존의 항암제 등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린파자’는 일본 국내 미승인 의약품이지만, 현재 2명의 환자에게 투여하는 임상시험을 실시 중으로, 향후 최대 12명에게 1개월간 복용토록 한 후 최적의 약물량을 확인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