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나? ‘코호흡 테이프’.
일본에서 ‘코호흡 테이프’가 대히트를 쳐서 화제다.
세안약 ‘아이봉’ 이마용 냉각시트 ‘열시트’ 등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듯한 기발한 발상의 제품을 선보이는 고바야시 제약이 ‘코흐흡 테이프’로 이번에도 한 건했다.
이번 히트상품 ‘코호흡 테이프’는 4월 발매한 위생잡화품 ‘나이트민(眠)’. 제품명에서 짐작할 수 있겠지만, ‘나이트민’은 ‘Night’와 ‘眠’의 합성어로 안면상품이다. 제품명에서 제품용도를 쉽게 연상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고바야시의 전략 중의 하나이다.
‘나이트민’은 이미 고바야시의 연간 매출목표였던 2억엔(출하기준)을 6개월만에 돌파했고, 매장 매출기준으로 약27만개를 판매했다. 고바야시 홍보팀도 ‘오랜 만에 대히트상품을 발매했다’며 즐거워하는 분위기다.
굿잠으로 이끄는 ‘나이트민’의 구조는 의외로 간단하다. 의료용 소재로 만든 나이트민을 취침 전에 입에 붙이기만 하면 끝!. 물리적으로 구강호흡에서 비호흡으로 유도함으로써 입이 마르는 것을 방지하여 갈증을 없애고 코골이도 경감하여 수면의 질을 높인다는 발상이다. 그야마롤 단순명쾌한 콘셉트의 상품이다.
그런데 이 코호흡 테이프는 고바야시가 처음 만든 것이 아니다. 미하루의 ‘네루네루’ 등 이미 타사의 복수 선행제품이 나와 있다.
1월 신상품 발표회에서 고바야시측은 ‘선행제품이 있어 참고로 했다’고 이실직고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바야시는 히트칠 자신이 있었다고 한다.
후생노동성 조사에 따르면 수면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사람은 약 7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지만, 선행제품의 인지도는 너무 낮았던 것. 고바야시의 조사에 따르면 선행제품의 인지도는 약3%에 불과했다.
블루오션 시장에 뛰어들기 좋아하는 고바야시는 미성숙 시장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나이트민’을 발매했다. 그리고 잡화품으로는 드물게 신문광고까지 하면서 광고비를 중점적으로 투입한 결과 단숨에 선행제품의 인지도를 압도해 버렸다.
틈새시장을 찾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고바야시의 전략이 ‘아이봉’ ‘열시트’ ‘나이트민’과 같은 히트상품을 창출하는 원동력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