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암 치료제 시장 年 15.5% 괄목성장 전망
주요 7개국서 2015년 12억弗서 2025년 52억弗로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5-10 05:10   수정 2017.05.10 06:56

주요 7개국의 난소암 치료제 시장이 2015~2025년 기간 동안 연평균 15.5%에 달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15년 12억 달러 안팎에 머물렀던 이 시장이 오는 2025년이면 52억 달러를 상회하는 규모로 크게 확대될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여기서 언급된 주요 7개국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및 일본 등을 지칭한 것이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두고 있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컨설팅기관 글로벌데이터社는 지난달 말 공개한 ‘난소암: 오는 2025년까지 기회 분석 및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이처럼 난소암 치료제 시장이 발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한 핵심사유로 신규진단 환자 또는 재발성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표준요법 유지요법제로 자리매김할 1‧2차 선택약들의 역할을 꼽았다.

더욱이 유지요법제들은 장기간 사용이 필수적인 데다 고가약물들이어서 폴리 ADP-리보스 중합효소(PARP) 저해제 및 면역 관문 조절제들의 매출확대가 눈에 띄게 나타날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글로벌데이터社의 마크 C. 핸슬 애널리스트는 “PARP 저해제들이 난소암 환자들의 치료 패러다임에 큰 보탬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 2014년 12월 FDA의 허가를 취득했던 아스트라제네카社의 PARP 저해제 ‘린파자’(Lynparza: 올라파립)의 경우 2016년 12월 승인된 항암제 전문 제약기업 클로비스 온콜로지社(Clovis Oncology)의 ‘루브라카’(Rubraca: 루카파립)이 미국시장에 가세할 때까지 2년 동안 직접적인 경쟁상대가 부재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시장에서 ‘린파자’와 ‘루브라카’는 BRCA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난소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발매되고 있다. 이 중 ‘린파자’는 2차 선택약 유지요법제 용도로 사용할 때 효과를 입증한 임상 3상 ‘SOLO2 시험’ 결과가 공개된 이후 난소암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하지만 핸슬 애널리스트는 “차후 PARP 저해제들이 빈도높게 선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여전히 해소되지 못한 문제들이 존재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예를 들면 항암화학요법제를 사용한 후 PARP 저해제들이 유지요법제로 최선의 약물인지, 단독요법제로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 아니면 다른 항암화학요법제와 병용요법제로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인지, 내성이 나타나는 분자생물학적 기전을 무엇인지, 그리고 내성문제가 극복될 수 있을 것인지 등 차후 규명되어야 할 난제들이 산적해 있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아직까지 해소되지 못한 의문들에 해답을 제시하는 제약사들의 경우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시장에서 스스로를 차별화하면서 우위를 확보하고 성공적인 발매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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