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64년부터 2000년까지 영국에서 발생했던 어린이 약물 부작용 사망사례를 분석한 결과 가장 빈번히 원인을 제공한 것은 항경련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스크립'誌가 최근호에서 전했다.
이 기간 동안 의약품감독국(MCA)에 접수된 16세 이하 어린이들의 약물 부작용 사망사례가 총 331건에 달했다는 것. 331건이면 같은 기간 동안 보고된 약물 부작용 발생사례 4만3,755건의 0.76%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특히 사망원인을 제공한 약물들을 건수별로 분석한 결과 항경련제가 65건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세포독성약물 34건 ▲마취제 30건 ▲항생제 29건 등의 순서로 뒤를 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스크립'誌는 "항경련제 중에서도 발프로에이트(valproate)를 복용한 후 사망에 이른 사례가 31명에 달해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통계는 의약품감독국의 어린이 질병기록(ADROIT) 데이터베이스 중 약물 부작용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담은 것이다. 통계수치는 그러나 백신접종이나 약물의 과량투여로 인해 발생했던 사망사례는 제외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치명적인 결과로 귀결되었던 약물 부작용의 원인은 다양했으나, 간부전과 골수억제가 각각 50건과 21건으로 가장 빈번히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64년 이래로 경고공문(yellow care reports) 발행건수는 꾸준히 증가했던 반면 사망자 수는 감소해 왔던 것으로 분석됐다.
그럼에도 불구, 전체 사망자 331명의 50%에 육박하는 151명이 91년 이후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어 주목됐다.
이 같은 통계결과는 특정한 약물에 대해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연령층의 경우 약물투약에 좀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함을 뒷받침하는 것이다.
▲ 1964년~2000년 소아 약물 부작용 사망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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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물........용 도........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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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프로에이트...항경련제........31
독소루비신.....항암제..........13
프로포폴.......마취제..........13
할로탄.........마취제..........12
카바마제핀.....항경련제........11
닥티노마이신...항암제...........9
비가바트린.....항경련제.........8
라모트리진.....항경련제.........7
베락탄트.......미숙아 치료......7
빈크리스틴.....항암제...........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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