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레콕시브(쎄레브렉스)와 로페콕시브(바이옥스) 등 COX-2 저해제들의 화학구조를 변경한 결과 새로운 항암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美 오하이오주립大 칭-쉰 첸 교수팀은 4일자 '美 국립암연구소誌'(JNCI) 최신호에 공개한 논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 COX-2 저해제들은 암세포들을 자극해 세포괴사(apoptosis)를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럼에도 불구, 지금까지 발표된 논문들은 전립선암 세포들에 대해 쎄레콕시브 등의 COX-2 저해제들이 나타내는 세포괴사 효과는 약물들 자체의 저해활성과는 무관하다고 지적해 왔던 형편이다.
첸 교수는 "이 연구는 쎄레콕시브나 로페콕시브를 구성하는 물질들의 일부가 전립선암 세포들의 괴사를 유도하는데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는데 목적을 둔 것"이라며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는 COX-2 저해제들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확대한 셈"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의 연구팀은 기존 COX-2 저해제들의 화학구조를 변경시키는 방식으로 50여개에 달하는 새로운 화합물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첸 교수는 "그 결과 전부는 아니었지만, 일부 신규 화합물들의 경우 배양된 전립선암 세포들의 괴사를 유도할 수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쎄레콕시브 등의 COX-2 저해제들은 또 암세포들이 생존하는데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진 'Akt'와 'ERK2' 등 다른 세포 부위들의 작용도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첸 교수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