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장 먼저 발매된 분자표적 폐암치료제 '이레사'에 의한 부작용 사망자수가 또 늘어났다.
지난 4일 일본이 '이레사'에 의한 부작용 사망자수가 81명으로 증가했다고 보도한 것. 이같은 보도가 나간 이후 이레사의 유용성에 대한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레사'는 발매를 시작한지 5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약으로 후생노동성도 그동안 이처럼 많은 부작용 사망자가 발생한 적은 없었다고 밝힐 정도이다.
그러나 한편, 비소세포성폐암은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많은 심각한 질병이며, '이레사'는 이런 말기폐암환자에게 투여되는 약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또, 지금까지 특별한 치료약을 찾지 못했던 환자들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투여를 받아 5개월간 17,000여명의 환자에게 투여될 정도로 사용빈도가 높았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의 CEO 톰마키로프씨는 일본경제신문사와 회견에서, '치료효과는 부작용의 위험성을 상회한다. 이레사의 투여대상이 되고 있는 비소세포성폐암환자는 중증질환자들로써 대부분의 환자들은 별다른 치료약을 가지고 있지 않다. 앞으로도 이레사를 전세계에 보급할 계획이다'며 판매를 계속할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는 부작용의 인과관계를 밝힐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미 '이레사'를 복용한 환자에게 발현된 부작용의 인관관계 등을 검토하기 위해 전문가회의를 소집하고, 지난 5일 동경에서 제1회 회의를 개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앞으로 열리는 전문가회의에서 폐장애의 보고례로부터 급성폐장애 및 간질성폐렴의 진단, 조기발견법, 발현위험의 동정, 인관관계의 판정, 현행 또는 앞으로 실시될 임상시험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올해안으로 제2회 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1월에는 세번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