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사 84% “바이오시밀러 처방 늘리겠다”
피부과 등 5개科 설문결과..대체불가 응답률 상승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6-11-23 05:19   수정 2016.11.23 13:02

미국 의사들 가운데 84%가 앞으로 3년 동안 바이오시밀러 제형 제품들을 지금보다 더 많이 처방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과, 내분비과,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및 류머티스내과 등 바이오시밀러 처방이 중요한 5개 전공과목 분야의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집계되었다는 것.

더욱이 이 수치는 지난 2월 진행되었던 같은 내용의 조사에서 도출된 70%에 비해 한층 높아진 것이어서 주목됐다.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생명공학‧의료업계 전문 실시간 시장정보 서비스업체인 인크라우드社(InCrowd)는 지난 16일 공개한 ‘바이오시밀러 리서치’ 조사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하지만 9월 조사결과를 보면 17%의 의사들만이 오리지널 생물의약품이 바이오시밀러로 대체되지 못하도록 “불가”를 못박지 않을 것이라고 답해 지난 2월 조사에서 도출된 28%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음이 눈에 띄었다.

한 예로 류머티스내과 전문의는 “현재로선 바이오시밀러의 동등성(compatibility)이 완벽하게 입증된 자료가 도출되지 않는 한, 대체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답했다는 것이다.

또한 설문에 응한 의사들은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10가지 요인들 가운데 오피니언 리더(thought leader)의 의견과 직능단체의 가이드라인을 가장 중요하게 감안할 것이라고 답한 경우가 9월 조사에서 55%에 달해 2월 조사 당시의 46%에 비해 높아진 수치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가장 중시할 것이라고 답한 의사들은 같은 기간에 40%에서 49%로 상승했다.

인크라우드社의 다이앤 헤이스 회장은 “이번 조사결과를 보면 비용절감 측면에서 보험자단체들과 의료기관들이 바이오시밀러에 대해 높은 관심도를 나타내고 있는 추세이지만, 의사들은 바이오시밀러 대체에 대해 백지수표를 발행해 제한없이 허용할 의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한편 9월 조사결과를 보면 이밖에도 35%의 의사들이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오리지널 생물의약품을 처방할 것이라고 답해 2월 조사에서 나온 36%와 대동소이한 수치를 내보였다.

마찬가지로 59%의 의사들이 오리지널 생물의약품에 비해 약가가 15% 낮으면 바이오시밀러를 처방하겠다고 답해 77%가 25% 저렴한 가격일 경우 바이오시밀러를 처방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난 2월 조사결과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응답률을 보였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