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치료제 시장 2011년 25억弗
환자수·약물사용량 꾸준히 증가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2-10-11 06:22   
파킨슨병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가 오는 2011년까지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대될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 나왔다.

세계적인 시장조사·컨설팅 기관으로 특히 제약산업과 의료 분야에 주력해 온 디시전 리소스社는 최근 공개한 파킨슨병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퇴행성 신경질환의 일종인 이 병을 진단받는 환자수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데다 기존의 치료제들을 병용하는 방식이 일반화되면서 약물사용량 자체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디시전 리소스社의 트리샤 네이글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억달러에 머물렀던 파킨슨병 치료제의 세계시장 규모가 2011년에 이르면 25억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또 "도파민 길항제들과 도파민성 또는 비-도파민성 약물 등 보조요법제들의 사용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의 확대 추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도파민성 또는 비-도파민성 약물들은 최근들어 대표적 파킨슨병 치료제의 하나로 꼽히는 '레보도파'의 보조요법제로 사용량이 계속 증가하고 있는 약물들이다.

한편 파킨슨병은 만성·퇴행성·진행형 신경계 질환으로 흑질(黑質) 내부의 도파민성 뉴런이 상실되고, 구심성 도파민성 조직들이 퇴화되면서 나타나게 된다. 前 헤비급 세계 챔피언이었던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가 앓고 있는 병이 바로 파킨슨병이다.

지난해의 경우 주요 7개국의 환자수가 총 27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었다. 7개국이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 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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