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리피토’ 10mg OTC 발매계획 백지화
임상 3상 시험목표 충족 못함에 따라 추진 중단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5-07-30 11:29   

화이자社가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의 OTC 제형을 미국시장에 발매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28일 자사의 2/4분기 경영실적을 공개하면서 ‘리피토’의 OTC 제형과 관련한 내용을 삽입한 것.

이에 따르면 화이자는 환자들이 의사의 도움없이 ‘리피토’를 적절하게 복용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난 시험결과가 도출됨에 따라 OTC 제형을 발매하기 위해 기울여 왔던 노력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화이자측이 이날 언급한 임상 3상 시험은 ‘리피토’ 10mg 용량을 OTC 제형으로 선보이기 위한 평가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1,300여명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이 시험은 지난해 12월 종료된 바 있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을 놓고 FDA와 협의를 진행하고 시험으로부터 도출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을 종결짓기로 했다고 화이자측은 설명했다. 즉, 환자들의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크하기 위한 복약준수도 측면에서 주요한 시험목표를 충족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수치를 체킹한 후 결과에 따른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데도 어려움이 따랐다는 설명이다.

한편 ‘리피토’는 지난 2011년 미국시장에서 특허만료시점에 도달한 이래 연간 매출액이 100억 달러 이상이나 빠져나갔음에도 불구, 지난해 20억6,1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던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드럭으로 군림해 왔다.

하지만 지난해 실적은 2013년도의 23억1,500만 달러에 비하면 11%가 감소한 수준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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