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산하의 의약품 비용효용성 심사기구인 NICE가 세엘진 코퍼레이션社(Celgene)의 다발성 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를 골수이형성 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사용을 권고하는 내용의 최종 가이드라인 초안을 지난 19일 공개했다.
골수이형성 증후군은 골수 기능부전으로 인해 각종 혈구의 생성이 저하되는 증상으로 영국의 경우 한해 2,000명 정도의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비롯한 치명적인 증상들의 발생을 유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빈혈, 출혈 및 감염증 증가 등도 수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NICE는 5q 염색체 단독결손 세포유전학적 이상이라 불리는 염색체 이상을 동반하는 골수이형성 증후군을 치료하는 데 ‘레블리미드’가 나타낼 수 있는 효용성을 주목한 끝에 이번에 사용을 지지하는 최종 가이드라인 초안을 공개한 것이라 풀이되고 있다.
즉, 5q 염색체 단독결손 세포유전학적 이상을 동반한 골수이형성 증후군을 치료할 때 ‘레블리미드’를 사용하는 것이 정기적인 혈액수혈과 함께 최선의 지지요법(best supportive care)이라 사료된다는 평가결과를 내놓았다는 의미이다.
이날 공개한 최종 가이드라인 초안과 관련, NICE의 앤드류 딜런 원장은 “임상 현장의 전문가들로부터 ‘레블리미드’가 효과적인 치료제라는 평가를 청취한 데다 세엘린 코퍼레이션측이 ‘레블리미드’ 사용에 따른 효용성을 충분히 뒷받침할 만한 입증자료를 제시하기 위해 우리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다시 말해 세엘진측이 ‘레블리미드’가 국가의료제도(NHS)에 미칠 비용절감 효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용을 수정한 새로운 분석자료와 추가정보를 제공해 왔다는 것이 딜런 원장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NICE는 세엘진측이 제시한 환자 접근성 프로그램에 ‘레블리미드’로 치료를 진행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26개월의 치료주기(cycles)분까지 NHS에 지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26개월 이상의 기간 동안 복용하는 환자들에 대해서는 무료로 ‘레블리미드’를 공급할 방침임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NICE는 최종 가이드라인 초안에 대해 반론을 비롯한 의견공람을 거쳐 최종 가이드라인을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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