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머크, 선택과 집중 포석 眼科 부문 정리 수순
산텐제약에 ‘코솝’ ‘트루솝’ 등 日ㆍEUㆍ亞 판권 매각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5-14 11:49   

머크&컴퍼니社가 일본 산텐제약(Santen)에 자사의 안과질환 치료제들을 넘기기로 합의했다고 13일 공표했다.

일본,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 핵심마켓들에서 발매가 이루어져 왔던 주요 제품들의 마케팅권을 매각했다는 것.

이에 앞서 머크&컴퍼니社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자사의 미국 안과질환 치료제 부문을 에이콘 파마슈티컬스社(Akorn)에 넘기는 절차를 진행해 왔다. 미국 일리노이州 레이크 포레스트에 소재한 에이콘 파마슈티컬스社는 안과질환, 감염증, 통증 및 치료제와 마취제 등의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틈새 제네릭 전문 제약기업이다.

산텐제약에 넘기기로 한 제품들을 보면 ▲‘코솝’(Cosopt; 염산염 도졸라마이드+말레인산 티몰롤 점안액) ▲‘코솝 PF’(염산염 도졸라마이드+말레인산 티몰롤 점안액) 2%/0.5% ▲‘트루솝’(Trusopt; 염산염 도졸라마이드 점안액) 무방부제 ▲‘티모프틱’(Timoptic; 말레인산 티몰롤 점안액) ▲‘티모프틱 PF’(말레인산 티몰롤 무방부제 점안액, 용량조절기 주입형) ▲‘티모프틱 XE’(말레인산 티몰롤 액제형 안과용 젤) ▲‘사플루탄’(Saflutan; 타플루프로스트) ▲‘탑티컴’(Taptiqom; 타플루프로스트+말레인산 티몰롤 점안액, 개발 중) 등이다.

머크&컴퍼니社 병원‧스페셜티 케어 부문의 제이 갤리오타 사장은 “안과질환 치료제 부문을 정리키로 한 이번 결정이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이자 경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합의로 산텐제약측은 제품력을 한층 보강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안과질환 치료제들에 대한 의사 및 환자들의 접근성을 변함없이 보장해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텐제약은 이번 합의에 따른 계약성사금으로 약 6억 달러를 머크&컴퍼니社에 지급키로 했다. 아울러 별도로 정해진 매출실적에 따라 추가로 플러스 알파의 지급을 보장했다.

양사간 합의내용에 포함된 제품들의 해당지역 시장 연간 매출총액은 4억 달러 정도이다.

산텐제약은 이와 함께 합의에 포함된 제품들을 앞으로 2~5년 동안 머크&컴퍼니社로부터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합의案에 포함시켰다.

양사간 합의에 따른 후속절차들은 앞으로 수 개월 이내에 마무리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머크&컴퍼니社는 중남미, 캐나다, 호주, 중동 및 아프리카 등의 시장에서도 자사의 안과질환 치료제들에 대한 마케팅권을 지속적으로 매각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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