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피(經皮) 약물전달 부문이 바야흐로 르네상스기에 접어들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패치型 약물 및 백신 부문의 매출이 앞으로 10년 동안 최대 60억 달러 정도까지 급증할 수 있으리라 예상될 정도라는 것.
미국 매사추세츠州 보스턴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룩스 리서치社는 지난달 말 공개한 ‘스킨 인 더 게임: 경피의 부상’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경피 패치가 편리하면서도 가격이 저렴하고 약물전달 조절이 용이한 장점을 무기로 유망성이 어필해 왔다고 분석했다.
그럼에도 불구, 현재 시장에 발매되고 있는 제품들이 16개에 불과할 정도로 경피 패치 부문이 지난 30여년 동안 틈새시장의 범주에 머물러 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백신에서부터 약물전달, 바이오피드백 루프(biofeedback loops)에 이르기까지 현재 활발히 진행 중인 임상시험 사례들이 81건에 달할 정도로 이 부문이 부쩍 활기를 띄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보고서 작성을 총괄한 룩스 리서치社의 케빈 팽 애널리스트는 “각종 만성질환들을 치료하기 위해 약효성분(API)을 지속적으로 조절하면서 전달할 수 있다는 경피 패치 약물전달 특유의 강점이 어필하기에 이르렀다”고 언급했다.
특히 팽 애널리스트는 경피 패치가 파킨슨병이나 우울증, 통증 등과 같은 중추신경계 질환들에 잘 맞는 분야라는 점이 눈에 띈다며 기존의 정제型 약물들에서 전형적으로 나타나는 기복(peak and trough) 현상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손꼽았다.
한편 보고서는 차세대 경피 약물전달 분야에서 블루칩으로 부각될 사례들의 하나로 파킨슨병 패치를 꼽았다. 한 예로 최근 허가를 취득한 UCB社의 파킨슨병 치료제 로티고틴(rotigotine) 패치의 경우 사용의 편리성과 용량조절의 용이성 등을 등에 업고 1차 선택약으로 각광받으면서 오는 2020년이면 미국 및 유럽시장에서만 5억 달러 매출을 올릴 수 있으리라는 것이다.
편두통 치료용 경피 패치 또한 미래의 블록버스터 등극을 점쳤다. 만성 편두통 치료제인 수마트립탄 패치을 예로 들면 오는 2020년 미국 및 유럽시장에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으리라는 것.
효율적인 이온 영동요법(iontophoresis)의 진행이 가능한 데다 약효성분을 일관되게 혈류 속으로 방출할 수 있는 장점 등이 어필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만성질환들을 관리하기 위해 편리성 향상과 약물조절, 안전성 등을 필요로 하는 고령층 인구수가 확대됨에 따라 한층 강력하고 기능성이 돋보이는 경피 패치들이 환자들에게 각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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