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맙테라’ 림프종 환자 5분 피하주사제 EU 허가
기존 정맥 내 주사제형은 2.5시간 안팎 소요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4-04-02 11:34   

비 호지킨 림프종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가 항암제 ‘맙테라’(리툭시맙)를 투여받을 때 획기적인 편의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신속하고 편리한 약물투여로 의료기관에서 큰 폭의 시간절감을 가능케 해 줄 신제형 ‘맙테라’가 지난달 28일 EU 집행위원회로부터 허가를 취득했기 때문.

이날 로슈社는 EU 집행위가 비 호지킨 림프종의 일종들에 속하는 여포성(濾胞性) 림프종 및 미만성(彌慢性)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을 위한 치료제로 피하주사제 타입 신제형 ‘맙테라 SC’의 발매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로슈의 항암제 제품들 가운데 EU 집행위 허가를 취득한 피하주사제 신제형은 지난해 9월 허가관문을 통과했던 ‘허셉틴 SC’(트라스투주맙 피하주사제)에 이어 ‘맙테라 SC’가 두 번째이다.

이에 앞서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지난 1월 말 ‘맙테라’ 1,400mg 피하주사용 액제, 즉 ‘맙테라 SC’에 대해 허가권고 결론을 도출한 바 있다.

로슈社의 잔드라 호르닝 최고 의학책임자 겸 글로벌 제품개발 부문 사장은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소임을 부여받고 있는 우리에게 ‘맙테라 SC’가 비 호지킨 림프종 환자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받은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5분 정도면 신속하게 약물투여를 마칠 수 있는 ‘맙테라 SC’의 장점이 대략 2시간 30분 정도의 투여시간을 필요로 했던 기존의 정맥 내 투여제형에 비해 환자와 의료인들에게 크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EU 집행위가 허가결정을 내리는 데 근거자료로 참조한 ‘SABRINA 시험’ 자료는 의학저널 ‘란셋 온콜로지’ 온라인版에 ‘여포성 림프종에 피하주사제 리툭시맙을 투여했을 때 나타난 약물체내동태 및 안전성’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로 지난 2월 10일 게재된 바 있다.

로슈측은 ‘맙테라 SC’가 올해 안으로 유럽 일부 국가 시장에서 발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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