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그룹 헬스케어 사업부가 약 1억 유로를 투자해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현지공장의 생산역량을 대폭 확대키로 했음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조치는 중국시장에서 자사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일로를 치닫고 있는 현실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이를 위한 합의계약서는 마침 독일을 방문한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마린 E. 데커스 회장에 의해 서명됐다.
생산확대 대상에는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들과 항당뇨제 등 바이엘 헬스케어 사업부의 고품질 제품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완전자동 운영 시스템으로 가동될 물류시설과 분석실험실, 고속포장 라인 등도 설비확대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엘 그룹 헬스케어 사업부의 올리비에 브란디쿠르트 사장은 “베이징 공장에 대한 생산역량 확대조치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우리의 지속적이고 확고한 노력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베이징 공장은 우리 헬스케어 사업부가 세계 각국에 보유한 생산망 가운데 최대의 제약 포장공장으로 올라서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바이엘은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기업들 가운데 4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베이징 뿐 아니라 광저우, 청두(成都 ), 치둥(啓東) 등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여기에 7,000여명의 현지인력이 재직하고 있다.
이 중 베이징에는 이미 1억 유로 상당의 금액이 투자된 연구소도 들어서 있다.
한편 중국은 바이엘 그룹의 아시아 최대 시장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난해 약 37억 유로의 매출실적을 기록했을 정도. 총 1만3,000여명의 현지인력이 몸담고 있는 등 바이엘 그룹의 글로벌 투자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