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정부, 14억$ 투입 신종플루 백신 주문
유사시 전체 인구 4분의 3에 접종 가능토록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9-07-17 10:40   

프랑스 보건부가 약 10억 유로(14억 달러)를 투입해 9,400만 도스분의 신종 인플루엔자 A형(H1N1) 바이러스 백신을 구입할 것이라고 15일 발표했다.

9,400만 도스라면 유사시 프랑스 전체 인구 중 4분의 3 정도에 접종이 가능한 수준의 물량이다. 현재 프랑스의 전체 인구수는 6,400만명이다.

백신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社를 통해 5,000만 도스, 사노피-아벤티스社로부터 2,800만 도스, 노바티스社에서 1,600만 도스를 각각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프랑스 보건부의 발표는 13일 미국 보건부가 8억8,400만 달러를 투입해 신종 인플루엔자 A형(H1N1) 바이러스 예방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것임을 발표한 이튿날 뒤를 이어 나온 것이다.

이와 관련, 로슬린 바슐로 보건장관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1월에 이르는 기간 동안 이번에 주문한 백신이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접종을 강제적으로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슐로 장관은 또 “프랑스 정부가 추후 상황에 따라 4,400만 도스분을 추가로 주문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노피-아벤티스社도 “1차로 2,800만 도스분을 주문받은 것 이외에 프랑스 정부의 요구에 따라 추가로 같은 양을 주문할 수 있다는 조항을 포함시켰다”며 바슐로 장관의 언급을 16일 확인했다.

한편 프랑스는 지난 4월 말 신종 인플루엔자가 창궐하기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600여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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